시편 39장 ~ 1절 39장 14절

2024. 12. 12. 오전 8:19:19

글자

*01 (38)  [지휘자에게. 여두툰. 시편. 다윗]


*02      나는 말하였네. "내 혀로 죄짓지 않도록

          나는 내 길을 지키리라.

          악인이 내 앞에 있는 동안

          내 입에 재갈을 물리리라."

*03      나는 행복에서 멀리 떨어진 채

          벙어리 되어 말없이 잠자코 있었네.

          그러나 내 아픔이 솟구쳐 오르고

*04      내 마음이 속에서 달아오르며

          탄식으로 울화가 치밀어

          내 혀로 말하였네.

*05       "주님, 제 끝을 알려 주소서.

          제가 살 날이 얼마인지 알려 주소서.

          그러면 저 자신이 얼마나 덧 없는지 알게 되리이다.

*06      보소서, 당신께서는 제가 살 날들을 몇 뼘 길이로 정하시어

          제 수명 당신 앞에서 없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모두 한낱 입김으로 서 있을 뿐.   셀라

*07      인간은 한낱 그림자로 지나가는데

          부질없이 소란만 피우며 쌓아 둡니다.

          누가 그것들을 거두어 갈지 알지도 못한 채.

*08      그러나 이제 주님, 제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저의 희망은 오직 당신께 있습니다.

*09      저의 모든 죄악에서 저를 구하여 주소서.

          미련한 자의 놀림감으로 저를 내주지 마소서.

*10      당신께서 하신 일이기에

          저는 벙어리 되어 제 입을 열지 않습니다.

*11      당신의 재앙을 제게서 거두소서.

          당신 손이 내리치시니 저는 시들어 갑니다.

*12      당신께서는 죄값으로 인간을 벌하시어

          좀 벌레처럼 그의 보배를 사그라뜨리시니

          사람은 모두 한낱 입김일 따름입니다.   셀라

*13      제 기도를 들으소서, 주님.

          제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소서.

          제 울음에 잠자코 계시지 마소서.

          저는 당신 집에 사는 이방인,

          제 조상들처럼 거류민일 따름입니다.

*14      제게서 눈을 돌리소서. 제가 떠나가 없어지기 전에

          생기를 되찾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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