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기 하권 6장 1절 ~ 6장 42절

2024. 9. 9. 오전 7:31:06

글자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다

*01 그때 솔로몬이 말하였다.

         "주님께서 짙은 구름속에 계시겠다고 하셨습니다.

*02     그런데 제가 당신을 위하여 웅장한 집을 지었습니다.

         당신께서 영원히 머무르실 곳입니다."

*03 임금은 얼굴을 돌려, 모여 서 있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축복 하고 나서

*04 말하였다.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친히 말씀하신

    것을 손수 실현해 주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주님깨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소.

*05 '나는 내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온 날부터,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도 내 이름이 머무를 

     집을 지을 성읍을 선택한 적이 없고, 어느 누구도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영도자로 선택한 적이 없다.

*06 다만 내 이름이 머무를 예루살렘을 선택하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다윗을 선택하였다.'

*07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으셨소.

*08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셨소. 

     '네가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었으니, 

     그런 마음을 품은 것은 잘한 일이다.

*09 그러나 너는 그 집을 짓지 못한다. 네 몸에서 태어날 

     너의 아들이 내 이름을 위한 그 집을 지을 것이다.

*10 이제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을 이렇게 이루셨소. 

     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의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올랐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이름을 위한 집을 지었소.

*11 또한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과 맺으신 

     계약이 들어 있는 궤를 여기에 모셨소."


솔로몬의 기도

*12 그러고 나서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보는 

      가운데 주님의 제단 앞에 서서, 두 손을 펼쳤다.

*13 솔로몬은 일찍이 청동으로 길이 다섯 암마, 

     너비 다섯 암마, 높이 세 암마 되는 대를 만들어 

     뜰 가운데 놓았는데, 거기에 올라가 무릎을 꿇고, 

     이스라엘의 온 회중 앞에서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펼치고서,

*14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하늘과 땅 그 어디에도 당신 같은 하느님은 

     없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당신 앞에서 걷는 

     종들에게 당신은 계약을 지키시고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15 또한 당신께서는 당신의 종 제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지키셨습니다. 친히 말씀하신 것을 

     오늘 이처럼 손수 실현해 주신 것입니다.

*16 그러니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의 종 제 아버지 

     다윗에게, '네가 내 앞에서 걸은 것처럼 네 자손들도 내 

     율법에 따라 걸으며 제 길을 지켜 나가기만 하면, 네 

     자손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지켜주십시오.

*17 그러므로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의 종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18 그러나 어찌 하느님께서 사람과 함께 땅 위에 

     계시겠습니까? 저 하늘, 하늘 위의 하늘도 

     당신을 모시지 못할 터인데, 제가 지은 

     이 집이야 오죽하겠습니까?

*19 그러나 주 저의 하느님, 당신 종의 기도와 간청을 

     돌아보시어, 당신 종이 당신 앞에서 드리는 

     이 부르짖음과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0 그리하여 당신 눈을 뜨시고 낮이나 밤이나 이 집을, 곧 

     당신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겠다고 하신 이곳을 살피시어, 

     당신 종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21 또한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드리는 간구를 들어 주십시오. 부디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 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22 누구든지 이웃에게 죄를 짓고 자신에게 저주를 씌우는 

     맹세를 하게 되어, 이 집에 있는 당신 제단 앞에 와서 

     맹세하면,

*23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동하시어, 

     당신 종들에게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리하여 죄 있는 자에게는 그 죄값을 

     돌리시어 그의 행실에 따라 그 머리 위에 

     갚으시고, 의로운 이에게는 무죄 판결을 

     내리시어 그 의로움에 따라 그에게

     갚아 주십시오.

*24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당신께 죄를 지어 적에게 

     패배하였다가도, 당신께 돌아와 이 집에서 

     당신의 이름을 고백하며 당신께 기도하고 

     간청하면,

*25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어, 그들과 

     그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26 그들이 당신께 죄를 지어 하늘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않을 

     때에도, 당신께서 그들을 벌하시는 것이므로, 

     그들이 이 집을 향하여 기도하며 당신의 이름을 

     고백하고 자기 죄에서 돌아서면,

*27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당신 종들과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걸어야 할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 

     정녕 당신께서는 그들이 걸어야 할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 그리고 당신 백성에게 

     상속 재산으로 주신 당신의 땅에 비를 

     내려 주십시오.

*28 이 땅에 기근이 들 때, 흑사병과 마름병과 깜부깃병이 

     돌거나 메뚜기 떼와 누리 떼가 설칠 때, 적이 성읍을 

     포위할 때, 온갖 환난과 온갖 질병이 번질 때,

*29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개인으로나 전체로나 저마다 

     고통과 슬픔을 느끼며, 이 집을 향하여 두 손을 

     펼치고 무엇이나 기도하고 간청하면,

*30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아시니. 

     그 모든 행실에 따라 갚아 주십시오. 당신만이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31 그렇게 해 주시면 그들은 당신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 사는 동안 언제나 당신을 경외하며, 

     당신의 길을 따라 걸을 것입니다.

*32 또한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 속하지 않은 이방인이라도, 

     당신의 위대한 이름과 당신의 강한 손과 당신의 

     뻗은 팔 때문에 먼 땅에서 찾아와 이 집을 향하여 

     기도하면,

*33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 이방인이 

     당신께 호소하는 것은 무엇이나 이루어 주십니다. 

     그렇게 하시면 이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의 이름을 

     알아 모시고,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당신을 

     경외하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제가 지은 

     이 집이 당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34 당신 백성이 적과 싸우러 나갈 때, 당신께서 

     그들을 어느 길로 보내시든지, 그들이 당신께서 

     선택하신 이 도성과 제가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지은 이 집을 향하여 당신께 기도하면,

*35 당신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청을 들으시고 

     그들의 사정을 돌보아 주십시오.

*36 죄짓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백성도 

     당신께 죄를 지어,당신께서 그들에게 화를 내시고 

     그들을 적에게 넘기시면. 그들은 멀거나 가까운 

     땅에 사로잡혀 가는 신세가 될 것입니다.

*37 그러나 사로잡혀 간 땅에서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고, 

     '저희가 죄를 지었습니다. 몹쓸 짓을 하고 악을 

     저질렀습니다.' 하며, 그 유배살이하던 땅에서 

     당신께 간청하면,

*38 그들이 유배살이하던 땅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회개하고, 당신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당신께서 선택하신 

     이 도성과 제가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지은 이 

     집을 향하여 기도하면,

*39 당신께서는 계시는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청을 

     들으시고 그들의 사정을 돌보아 주십시오. 또한 

     당신께 죄를 지은 당신 백성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40 이제 저의 하느님, 당신의 눈을 뜨시고 이곳에서 

     드리는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41     주 하느님. 이제 일어나시어

         당신의 안식처로 드십시오

         당신 권능의 궤와 함께 드십시오.

         주 하느님, 당신 사제들이 구원으로 옷 입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행복을 누리며 기뻐하게 해 주십시오.

*42     주 하느님,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시고

         당신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자애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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