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하권 16장 1절 ~ 16장 20절

2024. 8. 17. 오전 6:28:08

글자

아하즈의 유다 통치

*01 르말야의 아들 페카 제십칠년에 유다 임금 

     요탐의 아들 아하즈가 임금이 되었다.

*02 아하즈는 스무 살에 임금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그는 자기 조상 

     다윗과는 달리 주 그의 하느님의 눈에 드는 

     옳은 일을 하지 않고,

*03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을 따라 걸었다. 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 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짓을 따라, 자기 아들마저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04 그는 산당과 언덕과 온갖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웠다.

*05 그때에 아람 임금 르친과 이스라엘 임금 르말야의 아들 

     페카가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 와서, 아하즈를 

     포위하였지만 정복하지는 못하였다.

*06 바로 그 무렵에 아람 임금 르친은 엘랏을 아람에 

     복귀시키고, 엘랏에서 유다인들을 몰아내었다. 

     그리하여 에돔인들이 엘랏으로 가서 오늘날까지도 

     그곳에 살고 있다.

*07 아하즈는 아시리아 임금 티글랏 필에세르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임금님의 종이며 아들입니다. 

    올라오시어, 저를 공격하고 있는 아람 임금과 

    이스라엘 임금의 손아귀에서 저를 구해 주십시오."

*08 아하즈는 주님의 집과 왕궁의 창고에 있는 은과 금을 

     거두어, 아시리아 임금에게 선물로 보냈다.

*09 아시라아 임금은 그의 말을 들어 주었다. 

     아시라아 임금은 다마스쿠스로 올라가 

     그곳을 점령하였다. 그러고는 그 주민들을

     키르로 사로잡아 가고, 르친은 죽였다.

*10 아하즈 임금은 아시리아 임금 티를랏 필에세르를 만나러 

     다마스쿠스로 갔다.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즈 임금은 그 제단의 자세한 그림과 모형을 

     우리야 사제에게 보냈다.

*11 그래서 우리야 사제는 제단을 세웠다. 아하즈 임금이 

     다마스쿠스에서 보내온 것에 따라, 그가 돌아오기 

     전에 그대로 만들었다.

*12 임금은 다마스쿠스에서 돌아와 그 제단을 보고, 

     제단으로 가까이 다가가 그 위로 올라갔다.

*13 그러고는 자기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치고 

     제주를 따라 부었다, 또 자기 친교 제물의 

     피를 제단에 뿌렸다.

*14 그리고 주님 앞에 놓인 청동 제단은 주님의 집 앞에서, 

     곧 새 제단과 주님의 집 사이에서 옮겨다가 새 제단의 

     북쪽에 놓았다.

*15 그런 뒤에 아하즈 임금은 우리아 사제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이 큰 제단에서 아침 번제물과 

     저녁 곡식 제물, 임금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 

     그리고 이 나라 온 백성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제주를 바치시오. 또 번제물과 희생 제물의 피를

     모두 이 제단에 뿌리시오. 청동 제단은 

     내가 생각해 보겠소."

*16 우리야 사제는 아하즈 임금이 명령한 대로 다 하였다.

*17 아하즈 임금은 받침대의 널빤지를 잘라 물두멍을 

     받침대에서 떼어 내고, 청동 황소들이 받치고 있던 

     바다 모형을 돌바닥 위에 내려놓았다.

*18 또한 아시리아 임금 때문에 주님의 집 안에 지어진 

     안식일 전용 복도와 임금의 바깥 출입구를 주님의 

     집에서 없애 버렸다.

*19 아하즈가 한 나머지 행적은 유다 임금들의 

     실록에 쓰여 있지 않은가?

*20 아하즈는 자기 조상들과 함께 잠들어 다윗 성에 

     조상들과 함께 묻히고, 그의 아들 히즈키야가 

     그뒤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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