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여인이 월경으로 부정할 때, 가까이하여 그 부끄러운 곳을 벗기면 안된다.
20. 네 이웃의 아내를 끌어 들여 잠자리를 같이 하면 안 된다. 그 여인에게서 너는 부정을 탄다.
21. 네 자식을 몰록에게 넘겨주어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욕되게 해서는 안된다. 나는 야훼이다.
22. 여자와 자듯이 남자와 한 자리에 들어도 안된다. 그것은 망측한 짓이다.
23. 어떤 짐승하고도 교잡을 하면 안된다. 그 짐승에게서 너는 부정을 탄다. 여인도 짐승과 교접을 하면 안
된다. 그것은 추잡한 짓이다.
24. 너희는 이런 행위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저질러 부정을 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
낼 민족들은 이런 온갖 행위로 부정을 탄 것들이다.
25. 그 땅도 부정을 탓기 때문에, 나는 그 죄악을 벌할 것이다. 그 땅은 거기에 사는 사람들을 토해 내리라.
26. 그러나 너희는 내가 정해 주는 규정과 내가 세워 주는 법을 지켜라. 본토인은 물론이요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사는 사람도 그런 망측한 짓을 일절 저지러지 않도록 하여라.
27. 너희보다 앞서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이 이런 온갖 망측한 짓을 다 하여 그 땅을 더럽혔던 것이다.
28. 너희도 그 땅을 더럽히면, 너희보다 앞서 거기에 살던 민족을 토해 냈듯이 그 땅이 너희를 토해 내리라.
29. 이런 망측한 짓들 가운데 어느 한가지라도 저지른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간에 겨레로부터 추방당해야 한다.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지키라고 한 것을 잘 지키고 너희가 오기 전에 지켰던 망측한 규정들을 따라 스스로
자신을 더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나 야훼가 너희의 하느님이다.'"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
1. 아훼께서 모세에게 말씀 하셨다.
2. "너는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나 야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라.
3. 너희는 각자 자기의 부모를 경외해야 한다. 또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4. 우상에게 발길을 돌리지 말라. 신상을 부어 만들어 모시지 말라.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5. 야훼에게 친교제물을 바칠 경우에 너희는 그의 마음에 들도록 바쳐야 한다.
6. 제물은 그것을 바치는 날과 그 다음 날까지 먹어야 한다.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남은 것을 불에 살라 버려라.
7. 사흘째 되는 날에 상한 제물을 먹으면 야훼가 기꺼이 여기지 않을 것이다.
8. 그런 것을 먹는 사람은 죄벌을 면하지 못한다. 그는 야훼의 거룩한 제물을 속되게 한 사람이니, 그런 사람은
겨레로부터 추방당해야 한다.
9. 너희 땅의 수확을 거두어들일 때, 밭에서 모조리 거두어들이지 말라. 거두고 남은 이삭을 줍지 말라.
10. 너희 포도를 속속들이 뒤져 따지 말고 따고 남은 과일을 거두지 말며 가난한 자와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 따
먹도록 남겨 놓아라. 나 야훼가 너희 하느님이다.
11. 너희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동족끼리 속여 사기하지 말라.
12. 너희는 남을 속일 생각으로 내 이름을 두고 맹세하지 말라. 그것은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나는
야훼 이다.
13.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 빼앗아 먹지 말라. 품값을 다음날 아침까지 미루지 말라.
14. 귀머거리가 듣지 못한다고 하여 그에게 악담하거나 소경이 보지 못한다고 하여 그 앞에 걸릴 것을 두지
말라. 하느님 두려운 줄 알아라. 나는 야훼이다.
15. 공정하지 못한 재판을 하지 말라. 영세민이라고 하여 두둔하지 말고, 세력있는 사람이라고 하여 봐주지
말라. 이웃을 공정하게 재판해야 한다.
16. 너희는 겨레 가운데서 남 잡을 소리를 퍼뜨리지 말라. 이웃을 죽을 죄인으로 고발하지 말라. 나는 야훼이다
17.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말라. 이웃의 잘못을 서슴지 말고 타일러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벗는다.
18. 동족에게 앙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말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아껴라. 나는 야훼이다.
19. 너희는 내가 정해 주는 이 규정을 지켜야 한다. 네 가축 가운데서 종류가 다른 것끼리 교미시키지 말라.
네 밭에 다른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종류가 다른 실을 섞어 짠 옷을 네 몸에 걸치지도 말라.
20. 한 남자가 여인과 한 자리에 들었는데, 그 여인이 이미 남에게 몸을 바친 여종으로서 아직 자기 몸값을 치르
고 풀려나지 못했거나 자유를 얻어 놓여나지 못한 사람일 경우에는 그에게 벌을 줄 수 있으나 죽이지는
말라. 그 여인이 자유인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