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8장 1절 ~ 58장 14절

2021. 1. 26. 오전 7:53:47

글자

참된 단식

*01      목청껏 소리쳐라, 망설이지 마라

          나팔처럼 네 목소리를 높여라.

          네 백성에게 그들의 악행을,

          야곱 집안에 그들의 죄악을 알려라.

*02      그들은 마치 정의를 실천하고

          자기 하느님과 공정을 저버리지 않는 민족인 양

          날마다 나를 찾으며

          나의 길 알기를 갈망한다

          그들은 나에게 의로운 법규들을을 물으며

          하느님께 가까이 있기를 갈망한다.

*03      "저희가 단식하는데 왜 보아 주지 않으십니까?

          저희가 고생하는데 왜 알어 주지 않으십니까?


          보라, 너희는 너희 단식일에 제 일만 찾고

          너희 일꾼들을 다그친다.

*04      보라, 너희는 단식한다면서 다투고 싸우며

          못된 주먹질이나 하고 있다.

          저 높은 곳에 너희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거든

          지금처럼 단식하여서는 안 된다.

*05      이것이 내가 좋아하는 단식이냐?

          사람이 고행한다는 날이 이러하냐?

          제 머리를 골풀처럼 숙이고

          자루옷과 먼지를 깔고 눕는 것이냐?

          너는 이것을 단식이라고,

          주님이 반기는 날이라고 말하느냐?


*06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

          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것.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07      네 양식을 굶주린 이와 함께 나누고

          가련하게 떠도는 이들을 네 집에 맞아들이는 것.

          헐벗은 사람을 보면 덮어 주고

          네 혈육을 피하여 숨지 않는 것이 아니겠느냐?


*08      그리하면 너의 빛이 새벽빛처럼 터져 나오고

          너의 상처가 곧바로 아물리라.

          너의 의로움이 네 앞에서 서서 가고

          주님의 영광이 네 뒤를 지켜 주리라.

*09      그때 네가 부르면 주님께서 대답해 주시고

          네가 부르짖으면 '나 여기 있다." 하고 말씀해 주시리라.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10      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11      주님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은  샘터처럼 되리라.

*12      너는 오래된 페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안식일

*13      "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네가 안식일을 기쁨. 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 아라 부른다면

          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가며

          말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14      너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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