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롱 불
이 덕 용
고향의 밤은
하늘에 별빛만 반짝일 뿐
칠흑이다.
호롱불 켜들고
장에 가신 아버지 마중을 나간다.
마을 어귀를 지나 산마루에 오르면
무언가 오싹한 소리가 들리는 듯
아버지 장날 선물에 두려움도 잊는다.
다섯 남매 키우시랴
호롱불 그으름처럼 검게 탄 아버지의 노래
한 잔 술에 담겨 흥얼흥얼 들리고
별빛 빛나는, 고향
오늘도 밤 마중을 나간다.

2015. 12. 9. 오후 8:42:41
호 롱 불
이 덕 용
고향의 밤은
하늘에 별빛만 반짝일 뿐
칠흑이다.
호롱불 켜들고
장에 가신 아버지 마중을 나간다.
마을 어귀를 지나 산마루에 오르면
무언가 오싹한 소리가 들리는 듯
아버지 장날 선물에 두려움도 잊는다.
다섯 남매 키우시랴
호롱불 그으름처럼 검게 탄 아버지의 노래
한 잔 술에 담겨 흥얼흥얼 들리고
별빛 빛나는, 고향
오늘도 밤 마중을 나간다.
소싯적 그리움을 느끼게하는 정감있는 좋은글 내 벌써 그런나이가 되였나 ...그리움의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