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없는 밤은 없다

2015. 12. 24. 오후 6:33:53

글자

새벽이 없는 밤은 없다
하루의 해도 그저 저물어 버리기 위해서
저물지는 않는다. 새로운 빛으로
다시 떠오르기 위해서 해는 저문다.
하루의 태양이 지고 뜨는 뜻이
그렇게도 무겁다면, 한 해의 낙조(落照)는
천근 만근의 무게와도 바꿀 수 없다.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려고 지는 해는
더욱 더 그렇다.
저무는 2015년의 황혼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솟아오르는 새 해의 새 태양을
온 몸으로 맞이하자.
벅찬 삶의 짐, 삶의 십자가도
정면으로 맞닥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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