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는 말은

2013. 11. 13. 오전 10:54:27

글자

보고 싶다는 말은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맘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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