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16,24 - 19,17

2013. 3. 26. 오전 10:05:31

글자

인간의 위치1 주님께서 사람을 흙에서 창조하시고 그를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게 하셨다.2 그분께서는 정해진 날수와 시간을 그들에게 주시고 땅 위에 있는 것들을 다스릴 권한을 그들에게 주셨다.3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처럼 그들에게 힘을 입히시고 당신 모습으로 그들을 만드셨다.4 그분께서는 모든 생물 안에 그들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 놓으시고 그들을 들짐승과 날짐승의 주인이 되게 하셨다.5 그들은 주님의 다섯 가지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그분께서는 여섯 번째로 그들에게 지성을 나누어 주시고 일곱 번째로 그분의 능력들을 해석할 수 있는 이성을 주셨다.6 그분께서는 분별력과 혀와 눈을 주시고 귀와 마음을 주시어 깨닫게 하셨다.7 그분께서는 지식과 이해력으로 그들을 충만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선과 악을 보여 주셨다.8 그분께서는 그들의 마음에 당신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시어 당신의 위대한 업적을 보게 하시고 그들이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영원히 찬양하게 하셨다.9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선포하기 위하여10 그들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리라.계약과 율법11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지식을 주시고 생명의 율법을 그들에게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어 지금 살아 있는 존재들이 죽을 몸임을 깨우쳐 주셨다.12 그분께서는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시고 당신의 판결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13 그들의 눈은 그분의 위대하신 영광을 보고 그들의 귀는 그분의 영광스러운 소리를 들었다.14 그분께서는 “온갖 불의를 조심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그들 각자에게 제 이웃에 대한 계명을 주셨다.회피할 수 없는 하느님의 심판15 그들의 길은 언제나 그분 앞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앞에서 감추어지지 않으리라.16 그들의 길은 젊어서부터 악으로 기울어져 있으니 그들은 자기네 심장을 돌 대신 살로 바꿀 수 없었다.17 온 땅의 민족들을 나누실 때 그분께서는 각 민족 위에 통치자를 세우셨으나 이스라엘만은 주님의 몫이 되었다.18 그분께서는 당신의 첫아들인 이스라엘을 교훈으로 기르시고 사랑의 빛을 나누어 주시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19 이스라엘이 한 모든 일은 그분 앞에서 백일하에 드러나고 그분의 눈은 언제나 그들의 길을 살피신다.20 그들의 불의는 결코 그분 앞에서 숨겨지지 않고 그들의 온갖 죄악은 주님 앞에서 드러난다.21 그러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고 당신의 피조물을 아시어 그들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고 아껴 주셨다.22 사람의 자선은 그분께는 인장과도 같아 그분께서는 인간의 선행을 눈동자처럼 보존해 주시고 인간의 자녀들을 회개하도록 하신다.23 때가 지난 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그들에게 되갚아 주시고 그들 머리 위에 벌을 내리시리라.24 그러나 회개하는 이들에게는 돌아올 기회를 주시고 인내심을 잃어버린 자들은 위로하신다.회개의 초대25 주님께 돌아오고 죄악을 버려라. 그분 앞에서 기도하고 잘못을 줄여라.26 지극히 높으신 분께 돌아오고 불의에서 돌아서라. 그분께서 너를 이끄시어 어둠에서 구원의 빛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또 너는 그분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을 혐오하여라.27 살아서 감사하는 이들을 대신하여 누가 저승에서 지극히 높으신 분께 찬미를 드리겠느냐?28 존재하지 않는 자처럼 죽은 이에게서는 찬양이 그치지만 건강하게 살아 있는 이는 주님께 찬미를 드리리라.29 주님의 자비는 얼마나 크시며 당신께 돌아오는 이들에 대한 그분의 용서는 얼마나 크신가!30 인간에게 온갖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아들은 불멸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31 무엇이 태양보다 밝으랴? 그러나 태양도 어두워진다. 살과 피로 된 인간도 악을 꾀한다.32 그분께서는 저 높은 하늘의 군대를 통솔하시지만 모든 인간은 먼지와 재일 뿐이다.

집회서 제18장

하느님의 위대하심1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께서 만물을 함께 창조하셨다.2 주님 홀로 의로우신 분임이 드러나리라. 그분 같은 존재는 결코 없다.3 그분께서는 당신의 손바닥 안에서 세상을 조종하시니 만물이 그분의 뜻을 따른다. 그분께서 당신의 권능으로 만물의 임금이 되시고 만물 안에서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갈라놓으시기 때문이다.4 그분께서는 아무에게도 당신의 업적을 알릴 수 있게 해 주지 않으셨으니 누가 그분의 위대한 업적을 헤아릴 수 있으랴?5 누가 그분의 위대하신 권능을 측정하고 누가 그분의 자비를 낱낱이 묘사할 수 있으랴?6 주님의 놀라운 업적에서 뺄 수도 더할 수도 없고 그것을 헤아릴 수도 없다.7 인간이 그 일을 끝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시작이고 중도에 그친다 해도 미궁에 빠지기 마련이다.허무한 인간8 인간은 무엇인가, 무슨 가치가 있는가? 그의 선함은 무엇이고 악함은 무엇인가?9 인간의 수명은 기껏 백 년이지만 영면의 시간은 누구도 헤아릴 수 없다.10 바다의 물 한 방울과 모래 한 알처럼 인간의 수명은 영원의 날수 안에서 불과 몇 해일 뿐이다.11 이 때문에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인내심을 보이시고 그들에게 당신 자비를 쏟으신다.12 그분께서는 그들의 종말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보고 아시며 그런 까닭에 당신의 용서를 넘치도록 베푸신다.13 인간의 자비는 제 이웃에게 미치지만 주님의 자비는 모든 생명체에 미친다. 그분께서는 그들을 꾸짖고 훈육하고 가르치시며 목자처럼 당신 양 떼를 돌아오게 하신다.14 그분께서는 교훈을 받아들이는 이와 당신의 규정을 열심히 따르는 이들에게 자비를 보이신다.너그러움15 얘야, 너의 선행에 비난을 섞지 말고 온갖 선물에 모진 말을 곁들이지 마라.16 이슬이 불볕더위를 가라앉히지 않느냐? 그처럼 말 한마디가 선물보다 낫다.17 보라, 말 한마디가 좋은 선물을 능가하지 않느냐?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그 두 가지가 다 있다.18 어리석고 너그럽지 못한 자는 남을 꾸짖고 인색한 자의 선물은 눈이 빠지게 만든다.반성과 선견지명19 말하기 전에 배우고 앓기 전에 몸조심하여라.20 심판이 닥치기 전에 너 자신을 성찰하여라. 그러면 셈 바칠 때에 용서를 받으리라.21 병들기 전에 너 자신을 낮추고 죄를 지었을 때에는 회개의 태도를 보여라.22 서원을 제때에 채우기를 망설이지 말고 죽기까지 그 이행을 미루지 마라.23 서원을 하기 전에 자신을 준비시켜 주님을 떠보는 인간처럼 되지 마라.24 끝 날에 닥칠 그분의 분노를, 그분께서 얼굴을 돌리며 징벌하실 때를 생각하여라.25 배부를 때에는 굶주릴 때를, 부유한 시절에는 가난과 궁핍을 생각하여라.26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은 흐르고 주님 앞에서 만물은 금세 지나간다.27 지혜로운 사람은 모든 면에서 용의주도하다. 죄악의 날들에도 그는 악행을 조심하리라.28 지각 있는 이는 누구나 지혜를 알고 그것을 찾은 이에게 찬사를 보낸다.29 지각 있게 말하는 이들은 스스로 지혜로워지고 적절한 격언들을 쏟아 놓는다. 유일하신 주님께 의지하는 것은 죽은 마음으로 죽은 자에게 매달리는 것보다 낫다.자제30 네 욕망을 따르지 말고 욕심을 절제하여라.31 네 영혼이 욕망을 채우도록 내버려 두면 너는 원수들의 놀림감이 되리라.32 온갖 사치로 흥청거리지 마라. 그 비용으로 궁핍해질까 두렵다.33 네 지갑 속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꾼 돈으로 잔치를 벌이다 거지가 되지 마라. 그것은 사실 자신의 생명을 거스르는 행동이다.

집회서 제19장

1 주정뱅이 일꾼은 부자가 되지 못하고 작은 것을 무시하는 자는 조금씩 망하리라.2 술과 여자는 지각 있는 이를 타락시킨다. 창녀들과 놀아나는 자는 매우 무모하다.3 부패와 구더기가 그 무모한 자를 차지하여 그의 영혼은 파멸에 이르리라.수다의 위험4 사람을 쉽게 믿는 자는 마음이 경박하다. 죄짓는 자는 자신을 거스르게 되리라.5 악을 즐기는 자는 단죄받고 쾌락에 맞서는 이는 제 인생에 월계관을 씌우리라.6 혀를 절제하는 이는 갈등 없이 살고 뜬소문을 싫어하는 이는 잘못을 덜 저지르리라.7 절대로 말을 옮기지 마라. 아무것도 잃는 것이 없으리라.8 친구와도 원수와도 이야기하지 마라. 죄가 되지 않는 한 내보이지 마라.9 네 말을 들은 이가 너를 경계하고 때로는 너를 미워할 것이다.10 어떤 말을 들었으면 죽을 때까지 묻어 두어라. 용기를 가져라. 그 말이 결코 터져 나오지는 않으리라.11 어리석은 자는 들은 말 때문에 아이 낳는 여자처럼 진통을 겪으리라.12 어리석은 자의 배 속에 든 말은 사람의 넓적다리에 박힌 화살과 같다.뜬소문을 믿지 마라13 친구에게 물어보아라. 그가 그런 일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 일을 했다면 다시는 하지 않으리라.14 이웃에게 물어보아라. 그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런 말을 했다면 다시는 거듭하지 않으리라.15 친구에게 물어보아라. 그것은 대부분 중상일 수도 있다. 그러니 아무 말이나 다 믿지 마라.16 사람은 생각 없이 실수할 수 있으니 누가 말로 죄를 지어 본 적이 없겠느냐?17 이웃을 을러대기 전에 그에게 물어보아라.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율법에 맡겨라.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시편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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