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 4 - 6장

2012. 11. 30. 오전 12:54:01

글자

 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로마10.8)
 
에즈라기 제4장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1 돌아온 유배자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한 성전을 짓는다는 말을 유다와 벤야민의 적들이 듣고,2 즈루빠벨과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성전을 짓게 해 주시오. 아시리아 임금 에사르 하똔이 우리를 이곳으로 끌고 올라온 날부터, 우리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당신들의 하느님을 찾고 그분께 제사를 드려 왔소.”3 즈루빠벨과 예수아와 나머지 이스라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들과 함께 우리 하느님을 위한 집을 지을 수는 없소.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은 우리만의 일이오.”4 그러자 그 지방 백성은 그 집을 짓지 못하도록 유다 백성의 기를 꺾고 겁을 주었다.5 그들은 또 고문관들을 매수하여, 페르시아 임금 다리우스가 통치할 때까지, 곧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통치 기간 내내, 유다인들의 계획을 좌절시켰다.방해가 계속되다6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때에는, 그의 통치가 시작되자마자 그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7 아르타크세르크세스 때에도 비슬람과 미트르닷과 타브엘과 그의 나머지 동료들이 페르시아 임금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글을 올렸다. 그 서신은 아람 말로 쓰였고 번역도 되었다. 아람 말.8 지방 장관 르훔과 서기관 심사이가 이렇게 예루살렘을 고발하는 장계를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올렸다.9 “지방 장관 르훔, 서기관 심사이와 나머지 동료들, 판관들, 사절들, 관리들, 감독관들, 에렉인들, 바빌론인들, 수사인 곧 엘람인들,10 그리고 위대하고 고귀하신 아스나파르께서 사마리아 성읍과 그 밖의 나머지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이주시켜 살게 하신 나머지 민족들이 상소합니다.” 이제,11 그들이 임금에게 보낸 장계의 사본은 이러하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님께. 임금님의 종들, 곧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인사드립니다. 이제,12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임금님 곁을 떠나 저희가 있는 곳으로 올라온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반역과 사악의 도성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성벽 쌓는 일을 끝내 가고,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13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곧 그들이 이 도성을 다시 짓고 성벽 쌓는 일을 끝내고 나면, 조공도 관세도 세금도 바치지 않아, 왕실 수입에 손실을 끼치리라는 것입니다.14 궁궐의 소금을 나누어 먹은 저희가 임금님의 수치를 보고만 있는 것이 합당하지 않기에, 이렇게 글월을 보내어 임금님께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15 그러니 선왕들의 실록을 살펴보십시오. 이 도성이 반역의 도성으로 여러 임금과 여러 지방에 손실을 끼쳤고, 그 안에서는 예로부터 반란이 일어나곤 하였으며, 또 그 때문에 이 도성이 폐허가 되었음을 그 실록에서 보아 아시게 될 것입니다.16 그래서 이 도성이 다시 지어지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게 되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이 더 이상 임금님 차지가 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저희가 임금님께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17 그러자 임금이 칙령을 보냈다. “지방 장관 르훔, 서기관 심사이, 그리고 사마리아와 나머지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사는 다른 동료들도 평안하기를 빈다. 이제,18 그대들이 우리에게 보낸 편지가 내 앞에서 분명하게 낭독되었다.19 그래서 내가 명령을 내려 살펴보게 하니, 과연 그 도성은 예로부터 여러 임금을 거슬러 봉기하였으며, 그 안에서 반역과 반란이 거듭 일어났음이 드러났다.20 더구나 예루살렘에는 일찍이 강력한 임금들이 있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 전체를 장악하고, 조공과 관세와 세금을 거두어들이곤 하였다.21 그러므로 그대들은 명령을 내려 그자들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내가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 도성을 다시 짓지 못하게 하여라.22 그러나 이 일을 소홀히 다루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피해가 커져서 왕실에 손실을 끼쳐서야 되겠느냐?”23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보낸 편지 사본이 르훔과 심사이 서기관과 동료들 앞에서 낭독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유다인들에게 가서, 무력과 강압으로 작업을 중지시켰다.24 그리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 공사는 페르시아 임금 다리우스 통치 제이년까지 중지되었다.
 
에즈라기 제5장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하다1 그때에 하까이 예언자와 이또의 아들 즈카르야 예언자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그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느님 이름으로 예언하였다.2 그러자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가 나서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을 다시 짓기 시작하였다. 그들 곁에서는 하느님의 예언자들이 그들을 도왔다.3 바로 그때에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가 스타르 보즈나이와 동료들을 거느리고 그들에게 와서 물었다. “누가 이 집을 다시 지으라고, 이 건축물을 완성하라고 그대들에게 명령을 내렸소?”4 그들은 또 이렇게 물었다. “이 건물을 짓는 사람들의 이름이 무엇이오?”5 그러나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의 원로들을 굽어보셨으므로, 다리우스에게 보고가 올라가고 이 일에 관한 답신이 올 때까지, 그들은 작업을 중지시키지 못하였다.6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가 스타르 보즈나이와 동료들, 그리고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의 관리들과 함께 다리우스 임금에게 올린 장계의 사본이다.7 그들이 임금에게 올린 보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다리우스 임금님께 온전한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8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유다 지방에 가서 위대한 하느님의 집을 보았습니다. 그 집은 다듬은 돌로 짓고, 벽을 나무로 입히고 있었습니다. 이 작업은 빈틈없이 실행되고, 원로들의 관리 아래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9 그래서 저희는 그 원로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집을 다시 지으라고, 이 건축물을 완성하라고 누가 그대들에게 명령을 내렸소?’10 그리고 그들의 우두머리 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임금님께 알려 드리려고 그들의 이름도 물었습니다.11 그들이 저희에게 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하늘과 땅을 내신 하느님의 종들입니다. 저희는 오래 전에 지어졌던 집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이 집은 이스라엘의 어떤 큰 임금님께서 지어 완공하신 것입니다.12 그런데 저희 조상들이 하늘의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만들어,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칼데아인들의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겨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 집을 허물고 백성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13 그러나 바빌론 임금 키루스 제일년에, 키루스 임금님께서는 이 하느님의 집을 짓도록 명령을 내리셨습니다.14 그뿐만 아니라, 하느님 집의 금은 기물들을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꺼내어 바빌론 신전으로 가져갔는데, 키루스 임금님께서 그것들을 바빌론 신전에서 꺼내시고, 지방관으로 임명하신 세스바차르라는 이에게 넘겨주셨습니다.15 그러면서 세스바차르에게, 그 기물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고, 또 하느님의 집을 제자리에 다시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 그리하여 이 세스바차르가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 집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어 왔지만 아직 마치지 못하였습니다.’17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예루살렘에 있는 이 하느님의 집을 다시 지으라고 키루스 임금님께서 명령을 내리셨는지, 바빌론에 있는 왕실 문서고를 살펴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임금님의 뜻을 저희에게 내려 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에즈라기 제6장

키루스의 칙령이 발견되다1 이에 다리우스 임금이 명령을 내려, 바빌론에서 귀중품을 보관하는 문서고를 살펴보게 하였다.2 그러나 두루마리 하나가 발견된 곳은 메디아 지방에 있는 엑바타나 성이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비망록.3 키루스 임금 제일년에, 키루스 임금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에 관하여 칙령을 내리시다. 희생 제물을 바치던 바로 그곳에 기초를 높이 세우고 집을 다시 짓되, 높이도 예순 암마, 너비도 예순 암마로 하여라.4 다듬은 돌은 세 겹으로, 나무는 한 겹으로 쌓아라. 비용은 왕실에서 내어 주어라.5 그뿐만 아니라,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꺼내어 바빌론으로 가져온 하느님 집의 금은 기물들을 되돌려 주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옮기고, 하느님의 집 안 제자리에 두게 하여라.”다리우스 임금의 명령6 “이제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와 스타르 보즈나이와 그 동료들, 그리고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의 관리들은 그곳 일을 방해하지 마라.7 그 하느님의 집 공사가 계속되게 하여라. 유다인들의 지방관과 유다인들의 원로들이 그 하느님의 집을 제자리에 다시 짓게 하여라.8 이제 그 하느님의 집을 다시 짓도록 그대들이 유다인들의 원로들을 도와서 해야 할 일에 관하여, 내가 이렇게 명령을 내린다. 왕실 재산 곧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서 받는 조공에서, 지체하지 말고 그 사람들에게 어김없이 비용을 내어 주어라.9 하늘의 하느님께 바치는 번제에 필요한 황소와 숫양과 어린 양, 그리고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 등 예루살렘 사제들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날마다 틀림없이 대어 주어라.10 그래서 그들이 하늘의 하느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바치면서, 임금과 왕자들이 잘 살도록 기도하게 하여라.11 나는 또한 이렇게 명령을 내린다. 누구든지 이 칙령을 어기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내어 세우고 그자를 그 위에 못 박아 매달아라. 그 죄에 대한 벌로 그 집은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라.12 어떤 임금이든 민족이든 손을 대어 이 칙령을 어기거나, 예루살렘에 있는 그 하느님의 집을 허물면, 당신의 이름을 그곳에 머무르게 하신 하느님께서 그들을 거꾸러뜨리실 것이다. 나 다리우스가 명령을 내리니 어김없이 시행하여라.”성전 준공과 봉헌13 그래서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와 스타르 보즈나이와 그 동료들은 다리우스가 내려 보낸 지시대로 어김없이 시행하였다.14 유다의 원로들은 하까이 예언자와 이또의 아들 즈카르야가 선포하는 예언에 힘입어 건축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였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명령과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와 다리우스와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명령에 따라 건축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15 그리하여 이 집이 완공된 것은 다리우스 임금의 통치 제육년 아다르 달 초사흗날이었다.16 이스라엘 자손들, 곧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돌아온 나머지 유배자들은 기뻐하며 하느님의 집 봉헌식을 올렸다.17 이 하느님의 집 봉헌식에는 황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바치고,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 제물로 이스라엘의 지파 수에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를 바쳤다.18 그런 다음 모세의 책에 쓰인 대로, 사제들을 저마다 번별로 세우고 레위인들을 저마다 조별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을 섬기도록 하였다.파스카 축제를 지내다19 돌아온 유배자들은 첫째 달 열나흗날에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20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일제히 자신을 정결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정결하게 되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돌아온 모든 유배자와 동료 사제들과 자기들이 먹을 파스카 제물을 잡았다.21 그러자 유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공경하기 위하여 그 지방 민족들의 부정을 떨쳐 버린 모든 이와 함께 그것을 먹었다.22 그리고 이레 동안 무교절을 즐겁게 지냈다. 주님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아시리아 임금의 마음을 돌리시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집을 짓도록 그들을 도와주게 하셨기 때문이다.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시편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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