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SW전문업체 3사, 번역전문사이트 내년 개설
인터넷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주고 외국어 E메일을 자동번역해주는 번역전문 사이트가 2000년 1월초 선보인다.
언어공학연구소 유니소프트 언어와컴퓨터 등 번역SW전문업체 3사는 각사의 번역기술과 콘텐츠를 통합한 번역전문사이트 "트랜스컴"(www.transcom.co.kr)을 개설, 내년 1월초부터 공동서비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들 3사는 최근 자본금 2억원의 합작법인인 트랜스컴을 설립하고 각사가 보유한 영-한 번역기, 일-한/한-일 번역기, 16개국어 사전 DB 등을 통합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트랜스컴은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웹사이트와 E메일을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와 한글로 일본 중국 대만 미국 등 4개국 사이트를 자동으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외국의 신문이나 잡지의 뉴스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해 주는 메일진 서비스와 인터넷상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를 강의하는 사이버어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언어공학연구소는 영한 번역기 "트래니"와 5개 국어 양방향 검색용 사전 DB인 "월드맨"을 출시했으며 유니소프트는 세계 최초로 일-한, 한-일 양방향 통역프로그램인 "트랜스 바벨"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언어와컴퓨터는 인터넷용 영-한 번역기인 "웹-리더"를 개발한 회사다.
김규만 트랜스컴 사장은 "3사의 노하우와 번역기술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번역 검색엔진을 선보이겠다"며 "언어장벽 때문에 이용하기 어려운 해외사이트를 일반 네티즌들이 손쉽게 검색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1999.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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