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브로시우스의 직무론
최창무 대주교님
I. 교직자(敎職者)들의 직무론(職務論)
이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책이므로 여기서 암브로시우스의 생애와 그의 작품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하고 직무론(職務論)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1. 생애와 작품
암브로시우스는 서기 339년경 현재 독일 지방인 트리에르(Trier)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그는 어머니와 3남매가 다시 로마로 돌아왔으며 그곳에서 수사학과 법학을 수학하고 370년경 밀라노의 집정관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가 집정관으로 있으면서 도시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교회 분쟁에 개입했던 것이 기회가 되어 그의 생애는 전혀 새로운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밀라노의 주교 선출에 있어 아리우스파 이교도들과 가톨릭 신자와의 충돌이 생겼고 이를 평화적 방법으로 훌륭하게 조정해 줌으로써 신도들로부터 교회의 지도자인 주교로 추대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직 세례를 받은 신자도 아니었고 예비자에 불과했다. 그는 곧 세례를 받고 주교에 서품되었다. 주교가 된 그는 주교직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를 하였으며 자신의 생활도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엄격한 고행과 수도를 했으며 자기의 재산을 처분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사하였고 성서의 가르침대로 생활하려 노력하였다.
그의 사목 효과 중 큰 것은 아우구스띠누스를 회개시킨 그의 훌륭한 강론이었다. [+. 참조: 아우구스띠누스, 『고백록』6,4,6] 그의 확고한 신앙생활과 훌륭한 지도 능력은 아직 제도로서나 사회적으로 확고한 기틀을 잡지 못했던 교회에 큰 힘이 되었고 사회적 권위와 안정을 얻고 특히 종교의 자유를 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용감히 그리스도교 진리를 선포했고 위정자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비판하고 고발했으며 바른 정치를 하도록 종용했고 실제로 효과도 보았다.
그는 정치적 수완이나 협상을 통해 활동치 않고 자신의 엄격한 생활과 강직한 교직자로서의 태도와 설교 및 저술 활동으로 당시의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사회와 교회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397년에 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저술 중에는 성서 주석서가 많으나 자기 고유의 방법론이 아니고 희랍 교부들의 비유적 해석에 의존하고 있다 교의신학 문제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깊이 있는 연구는 별로 없다. 당시의 이단을 거슬러 정통교리를 수호하였고 전달한 공헌은 크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교회 생활을 위한 실제적이고 구체적 윤리 교육이다.
아우구스띠누스와 함께 중세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자이다. 그의 이 방향의 작품 중에서도 『교직자들의 직무론』이 가장 유명하고 공헌도 제일 크다.
...... 나머지 전문은 첨부 파일에 있습니다.
2. 교직자들의 직무론(De officiis ministrorum)
가) 직무론의 구성과 내용
나) 암브로시우스의 직무론의 특성
II. 교직자의 윤리(倫理)
1. 교직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가) 친절과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나) 청렴결백한 자여야 한다
다) 교직자는 덕을 갖추고 명예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2. 교직자들은 배우며 가르치는 자들이다
가) 교직자로서 봉사한다는 것은 꾸준히 가르치며 배우게 되는 것이다
나) 교직자는 성경을 통해 꾸준히 가르침을 받고 모든 일을 이해하며
판단해야 한다
3. 교직자는 사회 정의를 이룩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가) 교직자들은 자기 스스로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나) 교직자는 공평무법(公平無法)해야 한다
다) 인권을 옹호하고 잃은 권리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 가장 보람있는
정의 실천이다
4. 교직자는 봉사 정신에 투철해야 한다
가) 봉사는 이웃에게 하는 것이다
나) 교직자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5. 교직자의 직무는 스스로 취하는 직분이 아니고 불리운 임무다
가)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니고 불리었으므로 부르신 분의 뜻을 경청해야
임무를 옳게 수행할 수 있다
나) 순응과 인내가 요청된다
다) 결단력을 가져야 한다
라) 교직자들의 최종적인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므로 그를 따르는 생활,
그를 닮는 생활이어야 한다
<司牧, 제 88호(1983년 7월호), 최창무 대주교님 홈페이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