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 최양업 신부 사목 중심지 배티 초가성당 복원 착수

2001. 5. 27. 오후 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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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사목중심지 '배티 초가성당' 복원 착수

 

 

[사진설명]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360번지 소재 최양업 신부의 옛 성당 겸 사제관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진은 복원될 성당 및 사제관 자리에 주추가 놓여 있는 모습. 양업교회사연구소 제공.

 

한국가톨릭교회의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사목중심지였던 배티성당과 사제관이 초가 원형 그대로 복원된다.

 

청주교구 배티성지(딤임 류한영 신부)는 지난 99년 최 신부와 순교자 프티니콜라 신부의 사목현장이자 다블뤼 주교의 휴양지로 확인된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360번지 소재 농가를 헐어 성당과 사제관으로 사용되던 2칸짜리 옛 초가집을 복원키로 하고 2일 공사에 들어갔다.

 

3000만원을 들여 오는 7∼8월께 완공될 배티성당과 사제관은 양업교회사연구소 운영위원회(위원장 한만정 사도요한)의 주도로 배티성지 측이 현재 확보중인 1200여평 중 5평의 공간에 들어서며, 공사는 충북 진천지역 고건축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박 베드로(청주 광혜원본당)씨가 맡았다.

 

최 신부의 성당 및 사제관터는 지난 99년 12월 연구총서 1집 '배티 교우촌과 최양업 신부'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레너드 신부가 1891년 파리에서 발간한 '미카엘 알렉산더 프티니콜라 신부의 전기' 제15, 16장 등 문헌사료를 통해서도 고증된 바 있다.

 

류한영 신부는 "일단 두 칸짜리 초가 성당을 가능한 한 원형대로 복원하되 장기적으로는 주변 토목공사와 함께 조경을 하고 기념비와 주차장을 설치할 구상도 갖고 있다"면서 "최 신부님의 사목중심지였고 복음의 핵심적인 못자리였던 성당을 원형대로 복구하는 데 많은 신자들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후원 문의:  배티성지(043-533-5710), 우체국(온라인), 300772-02-013200 양업교회사연구소

 

<평화신문, 628호(2001년 5월 27일),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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