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문(豊南門, 보물 제308호)
순교자현양편집부
전라북도 전주시 전동에 위치한 전주부성(全州府城)의 4대문 중 남문(南門)이다. 풍남문은 고려말 도관찰사 최유경(崔有慶)이 축성하였으며, 1734년(영조 10년)에 관찰사 조현명(趙顯命)이 부성을 대수축(大修築)하였다. 그뒤 1767년 대화재로 남서 두 문이 소실되자, 이해 9월에 도임(到任)하였던 관찰사 홍락인(洪樂仁)이 중건하여 풍남문, 패서문이라 이름을 지었다. 이것은 홍락인의 풍남문 상량문(上樑文)에서 보아 한고조(漢高祖)의 향리 이름인 '풍패(豊沛)'에서 따온 것임을 알 수 있다. 2층루의 남면에 '豊南門'이라는 편액이 걸리고, 북쪽에는 '湖南第一城'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풍남문은 1842년(헌종 8년)에 부임한 감사(監司) 서기순(徐箕淳)이 쓴 것이라고 한다.
<순교자 현양 제58호(2000년 12월 6일),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p.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