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2주간 화요일 /[강론] [말씀묵상]앞가방 뒷가방[윤자면신부님]

2007. 3. 7. 오후 7:39:21

글자

오늘은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입니다.

 

복음 : 마태 23,1-12

 

 

                                          앞가방 뒷가방

 

 

   남의 장점을 보지 못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날마다 떠벌이고 다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의 단점만을 나무라면서 여기저기 있는말 없는말 옮기는 젊은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곁에 있었던 사람들이 점점 멀리 할 수 밖에 없었겠죠?

내 단점만 이야기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또 없는말까지 지어내는 사람을 좋아 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언제부턴가 이사람은 외톨이가 될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혼자 지내기가 너무 외로워서 이 젊은이는 언제부턴가 거울 앞에 앉아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이야기 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에 앉았는데 그의 어깨에 가방이 두개가 앞뒤로 매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에 있는 가방을 열어 보니깐 그속에는 내장점과 다른사람의 단점이 있었고,그 뒤에 있는 가방을 보니깐 자신의 단점과 다른사람의 장점이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앞에 있는 것은 워낙 잘 보이니깐 그것만 꺼내 보니 자신의 장점과 타인의 단점의 이야기하는것을 좋아했고, 뒤에 있는것은 안보이는것, 의 단점이나 타인의 장점에 소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야기 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친가지로 내 자신에 대해서 말을 할때에는 장점을 이야기 하게 됩니다.

다른사람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에는 칭찬보다는 단점을 이야기 하는것이 나의 모습이 아닌가 반성을 해 보는데,  이 이야기대로 말을 하면 사람들은 내장점과 남의 단점들을 앞에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로 등뒤에 있는 내단점과 하느님의 장점을 알아보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깐 자비로움도, 용서도, 사랑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새 그자리에는 교만이, 욕심, 타인에대한 질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교만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당시에 바리사이파사람들, 율법학자들 그들이 말하는 것은 꼭 지켜야 되지만 그들이 행하는 것은 본받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시면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사람들의 교만을 분명하게 집고 넘어가시는데,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가장 높은사람은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가장 높아질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우리는 주님의 복음을 통해서 듣게 되는데 타인에 대해서, 나와의 관계에 대해서 보면, 잘못한 사람을 쉽게 용서하지 못하는 내자신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교만이 들때 입니다.

교만은 분명히 주님앞에서 커다란 죄로 있는 것입니다.

 

교만을 겸손이라는 것으로 채워야 되고 용서하지 못하는 모습속에서 나는 주님께 수없이 용서를 받는 마음을 신앙속에서 고백을 해야 되고 타인도 용서할 수 있겠죠.

 

과연 주님 앞에서 서있는 나의 모습 어떠한 것을 앞에 메고 그것을 꺼내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것을 생각해 봅시다.

 

주님 앞에서 한없는 겸손한 자세가 바로 우리 신앙인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주님앞에서 뿐만 아니라, 내 이웃들 앞에서도 그 겸손을 실천할 수 있는 모두가 되시기를 기도드립시다.

 

 

                                          인천교구 박촌동성당 윤자면신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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