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남천성당 레지오단원인
양동욱라파엘 형제님께서 쓰신 글이옵니다
남편을 미워하는 아내
-일 년이 되는 날 아내가 울면서 말했습니다-
남편을 아주 미워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미워서 차라리 죽기라도 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제발 사고라도 나든지, 어디서 떨어지기라도 했으면,,,
하고 소원했지요.
이런 모습을 바라보시던 하느님이 천사를 내려 보냈습니다.
천사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여, 당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내는 그 방법을 말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침마다 남편에게
꿀 한 컵과 달걀 노른자 하나씩을 먹이도록 하세요.
남편의 체질은 꿀과 달걀이 상극이기 때문에
일 년만 먹으면 죽게 됩니다.
그러나 혹시 남편이 눈치를 채면 안 되니
정성을 들여서 꼭 먹이도록 해야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기뻐하면서
아침마다 남편에게 꿀과 달걀 노른자를 주었습니다.
혹시나 안 먹을까 봐 정성과 사랑을 보이면서
열심히 먹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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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 년이 거의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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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지막 일 년이 되는 날,



아내가 울면서 천사를 찾았습니다.
천사가 무슨 일이 있느냐고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아내는 슬프게 울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죄인입니다.
남편은 정말로 착하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를 미워하여 달걀과 꿀을 먹게 하여
내일이면 죽게 되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제발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십시요."
천사가 웃으면서 답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하느님의 뜻입니다.
앞으로 더욱 남편을 사랑하면서 살아가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