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리스도인인가? - 조유딧수녀님 -

2009. 7. 17. 오후 4:44:40

글자
 나는 그리스도인인가?                                              
 
레지오단원여러분, 더위처럼 뜨겁게 주님을 만나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오늘은 '나는 얼마나 그리스도인인가?'를 생각해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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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강한 자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이 힘주시기를 기도하느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성공했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내가 진 빚을 다 갚을 수가 없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때는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시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히 하느님의 가르침을 구하느라고.
 
그리스도인아라고 말할 때는 온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함이 많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직 하느님의 인정하심만을 믿느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삶의 고통이 사라졌다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내 몫의 고통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이름을 찾노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권위가 내게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오직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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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여러분,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함께 감사드립시다.
그리고 자부심, 자긍심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품위를 늘 기억하십시다.
저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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