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박박성태2007. 12. 11. 오전 8:19:33글자A−A+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 들은 것처럼, 양 한 마리를 잃어버렸다면 그 양을 찾으러 나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아흔아홉 마리를 들판에 그대로 둔다는 것이 어린 시절에는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도둑이 와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그 이상한 느낌은 어른이 되어도 바뀌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도둑이 올까 하는 염려 때문이 아니라 ‘정말 그러한 목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다수를 위해 소수는 희생될 수 있다고 흔히들 말합니다. 다수 의견에 소수 의견은 따라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진리는 정말 다수의 의견에 있는 것일까요? 세상은 그럴지 몰라도 하느님께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하여 인간의 논리를 뛰어넘는 분이심을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병들면 부모 역시 아파합니다. 자녀가 몹쓸 병이라도 걸리면 부모는 더욱 아파합니다. 자녀가 나을 수 있다면 부모는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것입니다. 건강한 아이를 제쳐 두고서, 아픈 아이를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것입니다. 한 마리 양을 찾는 목자의 마음은 이러한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에게는 들판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목자이십니다. 그분께서는 죄인 한 사람의 회개를 그렇게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이 오늘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잃어버린 한 마리 양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추천 🔗 공유 스크랩🚩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