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배추에 매콤한 속을 넣어 한 입 먹어보니 그야말로 끝내주는 맛이다. 11월 18일 오전 9시부터 목동성당 지하 만남의 방에선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로 분주한 교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되는 것으로 우리 지역 내에 거주하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사목분과 산하 빈첸시오회, 로사리오대학, 라파엘호스피스회, 연령회 하늘․땅․물․벗, 성서성물부의 회원들이 팔을 걷어 부치고 이웃사랑으로 땀을 흘렸다.
이날 본격적인 속넣기 작업에 앞서 전날인 17일 오전 9시부터 배추를 절이고 부재료들을 다듬는 작업을 했다는 사회사목회 총무님은 배추, 무, 고춧가루는 물 맑은 강원도 연천에서 공수한 무공해 제품이고 마늘도 품질 좋은 단양마늘을 쓰는 등 엄선된 재료로 정성을 들여 다듬었다고 강조하였다.
차윤기 라파엘 사회사목 분과장과 이시덕 토마스 총회장은 10㎏씩 김치를 나누어 담은 박스를 포장해 나르기에 여념 없는 가운데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이웃들이 겨우내 김장걱정 하지 않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흐뭇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총 500포기의 김치는 이번 금요일 김성권 세례자요한 신부님의 축복을 받은 후 구역, 반장들의 손으로 약 70여 가구에 나누어졌다. 좋은 재료, 깊은 정성, 사랑을 버무려 행복이 배달되는 것이다. --- 다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