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산행 내내 허전했습니다.
성당에서도 미사내내 허전했습니다.
유달리 사람이 없는거 같았습니다.
5월의 햇살가득한 주일이니 당연하게 받아드려야
하는데도 마치 그분이 안 계셔서 오는
빈 자리 같았습니다.
산행 중에도 지금쯤 그분은 어찌 하고 계실까?
궁금했습니다. 유럽에 화산재는 괜찮은지? 일정에는 차질이
없는지? 고덕 마리아는 소주를 가져갔는지?
쓸데없는 일이었지만 우린 걱정했습니다.
그리고 담주가 기다려지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