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의 주제는 ‘기도’입니다.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먼저 사랑하십니다.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이들의 기도와 억울한 간청을 귀담아 들으십니다.
기도는 우리 마음을 하느님께 향하고 하느님과 직접 대화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생활 중심이 되는 활동이요, 신앙의 표시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하느님을 흠숭하고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 드리며 용서를 청하고, 필요한 은총을 구하며 하느님께 사랑을 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도는 마음과 정신과 양심을 신앙 안에서 올바르게 키워주며 실천적인 면에서 진리를 따라 사는 삶의 바탕을 갖게 합니다.
곧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먼저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하고, 그 다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매일의 생활 안에서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갖게 합니다.
■기도란?
구약성서에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께 배신행위를 저질렀을 때 하느님의 사랑에 호소하면서 하느님의 정의와 성실성에 대해 신뢰하는 아주 열렬한 기도를 바쳤습니다(출애 33,13)또 다윗 왕이 했던 수많은 기도문(시편)은 예수께서 따라 하실 만큼 훌륭한 기도였습니다.
시편에는 구약성서의 모든 사상이 기도의 성격으로 잘 드러나 있습니다. 율법, 역사, 교훈, 예언, 전례 등 모든 요소가 다시 한 번 기도자들의 입을 통해 하느님 앞에 펼쳐집니다.
결국 시편은 하느님께 응답하는 인간으로 하느님 앞에 선 인간의 모든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은 인간의 기도인 동시에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하느님 말씀입니다.
시편 기도들은 여러 가지 상황에 처해 있는 인간 실존을 출발점으로 해,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탄원하듯 시편을 지어 성전에서 기도하고 곤경에서 벗어났을 때는 감사의 시편을 지어 하느님을 찬미하고 이 시편을 성전에 바쳤습니다.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하는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을 시작하시기 앞서 새벽에 외딴 곳에 가시어 기도하셨고(마르 1,35) 때로는 제자들과 함께 산에 올라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습니다(루카 6,12)
뿐 아니라 군중이 몰려드는 가운데서도 한적한 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루카 5,16) 그리고 두렵고 괴로울 때도(마르 1`4,34) 기쁨에 넘칠 때도(루카 10,21)기적을 행하시기 전에도(마태 14,19)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중대한 결정과 선택을 해야 할 때에도 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활을 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기도하셨고(마태 4,1-11) 당신과 함께 일 할 사도들을 뽑기 전에(루카 6,12)그리고 제자들과 최후 만찬 때에도 기도하셨습니다(요한 17장)
예수님은 무엇보다 고통스러웠던 수난의 시기에 기도로써 하느님 뜻에 온전히 응답하셨습니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제게서 멀리 하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마르 14,36)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최후를 맞이하실 때, 하신 마지막 말씀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신을 온전히 바치신 봉헌기도입니다.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게쎄마니의 기도와 십자가상의 기도
모든 그리스도인이 본받아야 될 근본적 기도의 자세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느님과의 완전한 일치이며 하느님께 대한 절대적 신뢰입니다.
예수님의 순종 안에서 이루어진 이 일치를 통해 세상의 구원이 실현됐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겪음으로써 복종하는 것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후에 복종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히브리 5,8-9)고 바오로 사도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을 볼 때, 기도는 하느님께 무엇을 청하기에 앞서 하느님의 뜻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할 때 `위선자처럼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기도를 하지 말 것(마태 6,5)이며
`이방인들처럼 빈 말을 되풀이하지 말라‘(마태 6,7)고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끈기 있고 성실하게 기도해야 한다(루가 11,5-8)고 이르셨습니다.
한편 기도 없이는 시련이나 유혹을 당할 때 믿음을 지켜 나갈 수 없어 예수께서는 베드로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셨고(루가 22,32)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마르 14,38)
■주님의 기도
어떻게 기도하는지 몰라서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는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시며 친히 가르쳐주신 기도가 주님의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 안에는 그리스도 교 신앙의 핵심과 교회의 가르침 전체가 요약돼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은 예수님의 산상설교와 연결해 주님의 기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산상설교는 삶에 대한 가르침이며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 청원하는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일곱 가지 청원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세 가지 청원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며 다음 네 가지 청원은 우리의 소망을 하느님께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우리에게 `아버지‘라고 친숙하게 부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기도하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임을 드러냅니다.
①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하느님 이름의 거룩함이 우리를 통해 모든 나라와 각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시려는 하느님 계획에 협력하게 됩니다.
②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그리스도의 재림과 하느님나라 완성을 바라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에서도 하느님나라가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③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순명으로 이루신 하느님의 구원 계획이 현세에서 완성될 수 있도록 청원합니다.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하느님의 뜻은 사랑의 계명이며 하느님 말씀으로부터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가르침입니다.
여기까지는 하느님 영광을 드러내는 부분이고 다음 네 가지는 우리가 바라는 것입니다.
④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모든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현세적 양식과 생명의 빵이신 하느님 말씀, 그리고 예수님의 몸을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께 신뢰하는 마음으로 형제들과 함께 청하는 것입니다.
⑤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하느님께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도록 간청합니다. 주님께서는 이 기도로 우리가 먼저 이웃을 용서해야만 하느님의 자비가 우리에게 베풀어진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⑥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우리는 유혹이나 시련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것을 이겨냄으로 성숙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분별력과 용기를 주시는 성령을 청하고 온갖 불신의 유혹을 물리쳐 신앙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은총을 간청합니다.
⑦ `악에서 구하소서‘
악의 세력이 주도하고 선동하는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모든 악에서 해방시켜주시기를 교회 공동체와 함께 청원하는 것입니다.
`아멘‘
기도가 끝날 때에는 주님의 기도 안에 포함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의미인 `아멘’으로동의를 나타냅니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시어 우리 신앙의 진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이 기도를 자주 바치도록 권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복음 전체를 요약한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기도문을 전해주신 다음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루가 11.9) 그러므로 저마다 자기 자신의 사정에 따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서로 다른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이 되는 주님의 기도로 늘 시작해야 합니다(교리서 2761항)
■기도의 자세
기도는 하느님과 우리가 맺은 사랑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기도는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이요, 대화입니다. 인격적 만남과 대화는 먼저 상대방에 대한 존경으로 인사를 하고 그분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대해 충분한 사례를 못했으면 죄송한 마음으로 용서를 청하게 되고 앞으로 더욱 지도해 주기를 부탁하게 됩니다.
하느님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먼저 하느님께 정중히 인사(欽崇)하고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대해 마땅한 보답을 드리지 못하고 방자하게 산 것에 대해 용서를 빌며 자신의 소망을 청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ㅡ,
# 하느님께 흠숭을 드립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께만 드리는 최고의 공경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태 22,37)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용서를
끊임없이 받고 있는 하느님 은혜에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어봅시다.‘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 5,16-18)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처지에서도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우리는 하느님 앞에 죄인으로서 겸손과 통회를 드러내며 하느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바리사이 파 사람과 세리의 기도하는 비유말씀을 들어봅시다.
`바리사이 파 사람은 보라는 듯이 서서 양팔을 벌리고 `오, 하느님! 제가 다른 사람들, 강도짓을 하는 자나 불의를 저지르는 자나 간음을 하는 자와 같지 않고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단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한편 세리는 멀찍이 서서 감히 하늘을 우러러 보지 못한 채 가슴을 치며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하고 기도했습니다‘(루카 18,11-13) 두 사람 가운데 하느님께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받고 돌아간 사람은 바리사이 파 사람이 아니라 바로 세리였습니다.
# 은혜를 구합니다
구원의 은혜와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은혜를 청하는 것입니다. `청하라, 너희에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는 열릴 것이다‘(마태 7,7-8)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가끔 무엇이 좋은지 분별하지 못하고 하느님의 뜻과 어긋나는 청원을 드리기도 해 자칫 기복신앙의 형태로 떨어뜨리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기복신앙이란 오직 현세적 축복만을 바라는 미신적 신앙의 형태입니다. 그리고 항구히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하느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신뢰와 존경심으로 마치 어린이가 아버지께 매달리듯, 확신으로 해야 합니다.
# 기도생활과 남을 위해
기도생활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훌륭한 활동이자 신앙의 표현이므로 우리 일상생활 전체가 하나의 진정한 기도가 돼야 합니다.
날마다 개인적으로 또는 가족과 함께 아침에는 지난 밤 무사히 지낸 것을 감사 드리고 하루를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며 본분을 잘 지키기로 결심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청할 것입니다.
저녁에는 그 날 하루생활을 반성하고 과실이 있으면 뉘우치고 무사히 지낼 수 있었음을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주일과 대축일에는 교회 공동체가 함께 미사에 참여해 하느님의 말씀을 들읍시다.
열심히 기도하고 신앙인으로 살아가는데 활력을 얻고 전례에 충실히 참여해야합니다. 특히 어려운 유혹을 당할 때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중의 가장 완전한 기도는 미사(성찬의 전례)입니다.
이 미사에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느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주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미사에 참여하면 좋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나 자신만을 위해서보다 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께님서는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기도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나에게 해주시기를 바라는 그것을 남을 위해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남의 구원을 위해, 또 하느님의 뜻대로 이 세상에 사랑이 전파되도록 가족, 친척, 친구들 뿐 아니라 원수, 죄인들, 고통 받는 사람들, 또는 병자, 연옥영혼, 성직자, 위정자들, 나아가 세계 평화와 온 세상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형태
`그리스도 교는 전통적으로 기도생활의 중요한 세 가지 형태 곧 소리기도(염경기도)와 묵상기도(마음의 기도), 그리고 관상기도를 인정해 왔습니다. 이 기도들의 기본적인 공통점은 마음을 가다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고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기 위한 노력에 따라 이 세 가지 기도형태는 기도생활을 확고하게 해줍니다‘(가톨릭 교리서 2699항)
# 소리기도(염경기도)
소리기도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필수적인 한 요소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주님의 기도‘와 같이 틀이 갖추어진 기도문이나 마음 속으로 생각한 기도문을 소리내어 바치는 소리기도는, 개인적 기도는 물론 공동체가 함께 기도할 때 필요한 형태입니다.
우리는 기도서의 여러 가지 기도문이나 묵주기도, 십자가의 길기도 등을 소리내어 바침으로 자신을 하느님께 드러내고 하느님의 말씀에 응답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소리기도를 바칠 때는 마음을 하느님께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입으로는 기도문을 외우면서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분심(分心)‘이라고 하며, 그 생각이 잡된 것이면 `잡념’이라고 합니다.
분심 없이 기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분심을 막기 위해 기도 드린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 묵상기도(마음의 기도)
묵상은 무엇보다 하나의 탐색입니다. 묵상기도는 하느님의 말씀과 하느님의 뜻을 자신의 삶에 비추어 생각하고 침묵하는 가운데 마음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묵상기도는 대개 어떤 자료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성서(특히 복음서, 성화, 성상), 전례에서 쓰이는 기도문, 영성생활을 지도한 교부들의 저서, 성서에 관한 저술들, 하느님에 관한 작품들을 묵상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룩한 기쁨의 충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관상기도
관상기도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과 자주 단 둘이 지내므로 친밀한 우정을 맺는 것, 또는 하느님의 사랑을 통해 진리를 직관(直觀)하는 것을 말합니다.
`관상기도에 들어가는 일...마음을 모으고, 성령의 영감을 받도록 우리의 전 존재를 집중시키며, 주님이 머무시는 거처인 바로 우리 자신 안에 우리가 머물고 우리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현존을 깊이 인식하기 위해 우리의 신앙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가면을 벗어버리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마음을 돌려 정화되고 변화돼야 할 제물로 우리 자신을 그분께 맡겨드리는 것입니다.(가톨릭 교리서 2711항)
그래서 관상기도는 오랜 수련으로 침묵 중에 하느님의 말씀을 경청해 신앙의 눈길을 예수께 고정하는 가운데 얻어지는 초월적 기도입니다. 곧 아무런 방해도 느끼지 않으면서 내 마음이 `사랑하는 이‘(아가 1,7)를 찾는 것입니다.
# 화살기도와 묵주기도ㅡ.
화살 기도는 일하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순간적으로 하느님을 생각하며 하는 기도입니다. 예를 들면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라든지,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또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 같은 식으로, 순간적으로 바치되 화살처럼 직통으로 하느님께 간다 해서 화살기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지만, 성모 마리아나 성인 성녀께 힘을 빌어서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를 대신해 하느님께 빌어달라는 뜻입니다.
기도문을 자세히 보시면 `하느님께는 자비를 베푸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용서하소서‘ 등으로 직접 기도하지만, 성모 마리아나 다른 성인 성녀께 대한 기도문을 보면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라고 간접적으로 기도합니다.
소외된 이는 기도로 외로움을 물리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기도란, 하느님께 대한 신앙의 표현이며 참 자신을 발견하는 길이고, 평화를 얻는 길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이 계신 곳에 우리 마음이 머물게 합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느님을 향해 눈을 뜰 때 가능해지는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입니다.
하느님을 흠숭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정으로 뉘우치며 용서를 청하는 마음으로, 부족함을 인정하며 자비를 청하는 마음으로, 필요한 것을 겸손하게 청하는 마음으로 `아버지‘를 부르는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박형구 (朴馨丘,남)
1932년 10월 25일 생
광주MBC보도국장 역임
[학력]
51년 광주공고졸
55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졸
97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졸
99년 광주가톨릭대 신학원 수료
[경력]
58년 전남일보 입사
65년 同문화부장
66년 연극협회 전남지부장
67년 전남일보 논설위원
68년 광주신보 논설위원실장
70년 광주MBC 보도부장
81년 同방송위원
84년 同보도국장
88년 同보도위원
89년 전남매일신문 부주필
89년 同이사 겸 편집국장
90년 同이사ㆍ주필
91년 同이사ㆍ편집국장 91년 한국문인협회ㆍ국제펜클럽 이사 91년 민주평통 자문위원
92년 정명건설ㆍ정명기공 회장 92년 호남작가협회장
94년 덕암창작기획 회장(현)
95년 신세계영상연구회장(현)
96년 전남환경신문 주필
96년 직장사가저작보급운동본부 이사장(현)
97년 한국언론문화연구회장(현)
99년 광주타임스 객원논설위원
2001년 시민의신문 편집위원, 한국사이버문화연구회 이사장(현)
①1957 전남일보 신춘 소설 당선.
②1982 서울신문 방송평론 당선.
③1991 월간`동양문학' 시 당선.
오늘의 작가상. 아동문학작가상, 한국아동문화대상 등 수상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