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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2. 20. 오전 11:59:20

글자

레오가 입원한지 7개월을 열흘 남겨두고 내일 퇴원을 합니다.

(정확하게는 전역 휴가랩니다.)

아직 왼쪽 손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두 발로 뛸 수 있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있답니다.

다들 많이 염려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실은 2주 전에 나올뻔 하긴 했는데..

의무심사 결과에 불복했다고 해야하나...

군의관과 면담을 하고..

병원장 결재까지 받은 보상없는 의무 심사 결과를 뒤엎었답니다.

이번에 나온 판정이 얼마나 정당한 것인지는 관계자가 아니라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최초 판정보다 등급이 세개는 올라갔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일이 남아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그저 다 잘 되리란 생각만 하고 있으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길 때 다리를 움직이게 됐고..

일반병동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때 왼팔의 반은 쓰게 되었더랬지요..

아마 퇴원하면 다 낫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무사히(?) 퇴원하기까지 같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 모두..

이렇게 글로써나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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