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소 때문에 올린 것에 대해 말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모 말을 못해도 생각은 하셨겠죠. 솔직히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다 나올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습니다. 저 글을 아예 보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마 연락도 없이 안나오는 단장들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말해서 다 잘 됐으면 레지오 운영이 어렵다는 둥 잔소리는
하지도 않았겠죠.
제가 저 글 올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부분 단장님들한테
확인해 보라고 문자도 날렸는데요, 다른 꼬간부님들한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못온다고 연락 받은 것은 4분밖에 없습니다. 물론
내일까지 기다려봐야겠지만 과연 얼마나 참석하실지 궁금합니다.
쓸데없는 신경을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문자 날리고도 불안합니다.
알았다고 답장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참고로 1명한테 왔습니다. 글 봤다고. 그것도 새로 들어온 막내...--;)
솔직히 제일 확실한건 제가 직접 전화하는 것이겠죠. 급하면 직접 합니다.
하지만 누가 제 통화료 내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린애들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제가 이러고 있는 것도 우습네요. 자주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두번만 여기 들어와도 따로 연락할 필요 없이 레지오 행사가 무엇이 있는지
다 알 수 있을겁니다.
말 나온 김에 더 하죠. 솔직히 이번 꾸리아 때 말도 없이 안나오는
단장들 때문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물론 시험 기간이라서 그렇겠지만
평소에도 단장들이 안나오는데 단원들이 나올까요?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인 것 같습니다. 맨날 나오는 사람만 욕먹고 고생하고. 그 사람들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럴까요? 솔직히 저도 시험기간이고 학기 말이라 정신 없습니다.
3년만에 학교 생활하느라고 이것저것 신경 쓸 것도 많고요. 다들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겠지만 저도 근래 들어서 5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습니다.
이런거 보면 저놈 변했다는니 갑자기 왜저래 등등 말이 많겠죠. 요즘 은근히
이런 소리 듣고 있는데, 예전부터 이런 모습을 보였다면 그런 얘기들이 나오지도
않았겠죠. 이런 생각하면 그 동안 쌓아놓은 이미지들에 대해 화가 나기도 합니다.
별로 화도 안내고 욕도 안하니까 우습게 보이는지 모르겠는데요. 속으로 다 참고
있습니다. 일부러. 내 신앙 위해서. 그래도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손해보는 것 같아도 그러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만 지켜주시면 좋겠네요. 맨날 똑같은 소리하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듣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연락만이라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떳떳하게
활동 잘하셔서 기분이 상하신 분들은 말씀하세요. 제가 무릎 꿇고 죄송하다고
할테니까요.
이만 쓸데없는 말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