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18,9 - 17

2020. 7. 25. 오후 1:51:18

글자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그러나 갈리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 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 여러분,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그러나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그러고 나서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내었다.

그러자 모두 회당장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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