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5, 1-14

2013. 10. 1. 오후 11:27:20

글자

 

      낯선 여자를 조심하여라

     5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네가 현명함을 간직하고

        네 입술이 지식을 보존하리라.

        정녕 낯선 여자의 입술은 꿀을 흘리고

        그 입속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그 끝은 쓴흰쑥처럼 쓰디쓰고

        쌍날칼처럼 날카롭다.

        그 여자의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저승을 향한다.

        그 여자는 생명의 길에 뜻을 두지 않으니

        제 앞길이 흔들림을 깨닫지도 못한다.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마라.

        그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걷고

        그 집 문에 가까이 가지 마라.

        다른 이들에게 네 명예를 넘겨주고

        네 세월을 난폭한 자에게 빼앗기며

        낯선 자들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 노고의 결실이 낯모르는 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마침내 몸과 살이 스러지는 지경에 이르러

        너는 통곡하면서

        한탄하게 되리라. "어쩌자고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내 마음이 훈계를 업신여겼단 말인가?

        스승님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선생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회중과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하마터면 처참한 불행에 빠질 뻔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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