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46-58

2013. 8. 23. 오후 11:45:44

글자

            저들의 수확을 메뚜기 떼에게,
            저들의 소출을 누리 떼에게 내주셨다.                  
            우박으로 저들의 포도나무를,
            서리로 저들의 돌무화과나무를 죽이셨다.
            저들의 가축을 우박에게,
            저들의 양 떼를 번개에게 넘기셨다.
            저들에게 당신 분노의 열기를,
            격분과 격노와 환난을,
            재앙의 천사 무리를 보내셨다.
            당신 분노의 길을 닦으시어
            저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지 않으시고
            저들의 생명을 흑사병에게 넘기셨다. 
            이집트의 모든 맏아들을,
            함의 천막 속 저들 정력의 첫 소생을 치셨다.
            당신 백성을 양 떼처럼 이끌어 내시어
            광야에서 그들을 가축 떼처럼 인도하셨다.
            안전하게 이끄시니 그들은 무서워하지 않았고
            그들의 적들은 바다가 뒤덮어 버렸다.
            그들을 당신의 거룩한 영토로,
            당신 오른팔이 마련하신 이 산으로 데려오셨다.
            그들 앞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시어
            그 땅을 제비 뽑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주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을 그 천막에 살게 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시험하고
            그분께 반항하며
            그분의 법을 지키지 않았다.
            그들의 조상들처럼 배신하고 배반하여
            뒤틀린 산당으로 그분을 언짢으시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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