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요나탄의 우정
다윗이 라마의 나욧에서 달아나 요나탄에게 가서 말하였다.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입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입니까?왕자님의 아버님께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분께서 이렇게 제 목숨을 노리신단 말입니까? "
요나탄은 다윗에게, "그럴 리가 있나? 자네가 죽는 일은 결토 없을 걸세. 아버지께서는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나에게 알리지 않고는 하시지를 않는다네. 그런데 아버지께서 이런 일을 왜 나에게 숨기시겠는가? 그럴 리가 없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맹세까지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왕자님의 아버님께서는 왕자님이 저를 마음에 들어 하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분께서는 ' 이 사실을 요나탄에게 알려 그를 슬프게 해서는 안되지.' 하고 생각하셨던 겁니다. 살아 계신 주님과 왕자님의 목숨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 저와 죽음 사이는 한 발짝밖에 되지 않습니다. "
요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겠네."
그러자 다윗이 요나탄에게 이렇게 부탁하였다. "내일이 초하룻날입니다. 제가 임금님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모레 저녁 때까지 들에 숨어 있도록 저를 내 보내 주십시오.
만일 왕자님으 아버님께서 저를 찾으시거든 , '온 씨족을 위한 주년 제사가 있으니 급히 고향 베들레헴에 가게 해 달라고 다윗이 저에게 간절히 청했습니다.' 하고 말씀해 주십시오
그분게서 만인 ' 좋다!' 하시면 이 종이 무사하겠지만 , 화를 내신다면 그분께서 저를 해치기로 작정하신 줄 아십시오.
왕자님은 주님 앞에서 이 종과 계약을 맺으셨으니 , 의리를 지켜 주십시오 . 그렇지만 저에세 잘못이 있다면 차라리 왕자님이 저를 죽여 주십시오. 저를 왕자님의 아버님에게까지 데려갈 까닭은 없지 않습니까?"
요나탄이 대답하였다. "자네에게 그런 일은 없을 걸세! 만일 아버지께서 자네를 해치기로 작정하신 줄 내가 알게 되기만 하면 , 어찌 자네에게 알려 주지 않겠는가?"
그러자 다윗이 요나탄에게 물었다. "왕자님의 아버님께서 거칠게 대답하실 경우, 누가 저에게 그것을 알려 주겠습니까?"
사무엘기 상권 20,1-10
2012. 5. 5. 오후 6:18:50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