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7,1-18

2010. 9. 21. 오후 10:06:12

글자

[시까욘. 다윗. 그가 벤야민 사람 쿠스 일로 주님께 부른 노래]

 

          저의 하느님, 당신께 피신하니

          뒤쫓는 모든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저를 구해주소서.

          아무도 구해 주는 이 없어

          사자처럼 이 몸 물어 가지도 끌어가지도 말게 하소서.

          저의 하느님

          만일 제가 그런 짓을 했다면

          만일 제가 친구에게 악을 저지르고

          원수를 빈털터리 되게 강탈했다면

          원수가 저를 뒤쫓아 붙잡고

          제 목숨을 땅에다 짓밟으며

          제 명예가 흙먼지 속에 뒹굴게 하소서.     셀라

          주님, 진노하며 일어나소서.

          제 원수들의 광포에 맞서 몸을 일으키소서.

          깨어나 저에게 다가오소서.

          당신께서는 심판을 내리곤 하셨습니다.

          겨레들이 무리 지어 당신 주위에 둘러서게 하소서.

          그 위 높은 곳에 앉으소서.

          주님께서 백성들을 심판하신다.

          주님, 저의 으로움에 따라,

          저의 결백함에 따라 저의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이제 악인들의 죄악은 다하고

          의인은 당신께서 굳세게 하소서.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시다.

          나의 방패가 하느님께 있으니

          그분은 마음 바른 이들을 구하시는 분.

          하느님은 의로우신 심판자

          날마다 위협하시는 하느님이시다.

 

          그런데도 악인은 여전히 칼을 갈고

          활을 당기어 겨누는구나         .

          이는 자신에게 살생의 무기를 들이대고

          자기 화살을 불화살로 만드는 것.

          보라, 죄악을 잉태한 자가 재앙을 임신하여

          거짓을 낳는구나.

          함정을 깊숙이 파 놓고서는

          제가 만든 구렁에 빠진다.

          제가 꾸민 재앙이 제 머리 위로 되돌아오고

          제가 휘두른 폭행이 제 정수리로 떨어진다.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그분의 의로움에 따라.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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