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16, 29-17, 7

2010. 5. 27. 오후 6:59:05

글자
아합의 이스라엘 통치가 시작되다
 
        유다 임금 아사 제삼십팔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었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사마리아에서 스물두 해 동안 다스렸다.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그 이전의 어떤 임금보다 더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아합은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의 죄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는 모자랐던지, 시돈인들의 임금 엣바알의 딸 이제벨을 아내로 맞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바알에게 가서 그것을 섬기고 예배하기까지 하였다.
 
그는 사마리아에 세운 목상도 만들고 그보다 더한 짓을 하여, 그 이전의 어떤 이스라엘 임금보다 더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었다.
 
아합 시대에 베텔의 히엘이 예리코를 세웠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히엘은 예리코의 기초를 놓다가 맏아들 아비람을 잃더니, 성문을 달다가는 막내아들 스굽을 잃었다.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하다
 
17  길앗의 티스베에 사는 티스베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 살아 계신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 말이 있기 전에는 앞으로 몇 해 동안 이슬도 비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엘리야와 까마귀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내렸다.
 
"이곳을 떠나 동쪽으로가,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에서 숨어 지내라.
 
물은 그 시내에서 마셔라. 그리고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에서 너에게 먹을 것을 주도록 하겠다."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요르단 강 동쪽에 있는 크릿 시내로 가서 머물렀다.
 
까마귀들이 그에게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 왔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날라왔다. 그리고 그는 시내에서 물을 마셨다.
 
그러다가 얼마 뒤에는 시내의 물이 말라 버렸다.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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