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목시록 18, 14-24

2009. 11. 10. 오전 6:36:28

글자
 
 
               네 마음이 탐내던 열매가
             너에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너에게서 없어져
             다시는 그것들을 찾아보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물품을 팔아 그 여자 덕분에 부자가 된 상인들은 그 여자가 받는 고통이 두려워 멀찍이 서서 슬피 울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고운 아마포 옷, 자주색과 진홍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했었는데
 
             그토록 많던 재물이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구나.'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찍이 서서,
 
그 도성을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며  '저 큰 도성 같은 곳이 또 어디 있으랴?'  하고 외쳤다.
 
또 머리에 먼지를 뿌리고 슬피 울며 부르짖었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바다에 배를 가진 사람들이 모두
             그 재화 덕분에 부자가 되었건만
             삽시간에 폐허로 변해 버렸구나.'
 
             '하늘아,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아
             저 도성을 보고 즐거워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저 도성에 심판을 내리셨다.' "
 
        또 큰 능력을 지닌 한 천사가 맷돌처럼 큰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말하였다.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수금 타는 이들과 노래 부르는 이들,
             피리 부는 이들과 나팔 부는 이들의 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고
             어떠한 기술을 가진 장인도
             다시는 네 안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등불의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너의 상인들이 땅의 세력가였기 때문이며
             모든 민족들이 너의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다.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땅에서 살해된 모든 사람의 피가
             바로 그 도성에서 드러났다."

댓글 2

  • 2009년 11월 10일 오전 10:14

    등불의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목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 2009년 11월 10일 오전 11:20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저 큰 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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