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복음서 13,1- 17

2009. 6. 23. 오전 8:39:12

글자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마르4,1-9; 루카8,4-8)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마르4,10-12; 루카8,9-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댓글 2

  • 2009년 6월 23일 오전 9:12

    씨 뿌리는 사람

  • 2009년 6월 23일 오후 1:57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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