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5,10- 21

2009. 4. 11. 오전 12:13:03

글자
예레미야의 두 번째 고백
 
아, 불행한 이 몸! 어머니, 어쩌자고 날 낳으셨나요?
온 세상을 상대로 시비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사람을.
빚을 놓은 적도 없고 빚을 얻은 적도 없는데                   
모두 나를 저주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를 풀어 주어 복되게 하리라.
재앙과 재난의 때에                      
네 원수가 너에게 간청하게 하리라.                   
 
누가 쇠를, 곧 북녘에서 오는 쇠와
청동을 꺾을 수 있겠느냐?
 
나는 너의 재산과 보화를
노획물로 내어 주리라.
그것은 네 거주지 곳곳에서                             
네가 저지른 온갖 죄악의 대가다.                 
 
나는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서
원수들을 섬기게 하리라.
참으로 내 분노의 불꽃이 당겨져                    
너희를 거슬러 타리라."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아십니다.
저를 기억하시고 찾아 주소서.
저를 뒤쫓는 자들에게 복수하여 주소서.
당신 분노를 늦추시다가 저를 잃지 마시고                       
당신 때문에 제가 수모를 당하는 줄 알아주소서.
 
당신 말씀을 발견하고 그것을 받아먹었더니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주 만군의 하느님                  
제가 당신 것이라 불리기 때문입니다.
 
저는 웃고 떠드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거나 즐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가득 채운 당신의 분노 때문에                   
당신 손에 눌려 홀로 앉아 있습니다.
 
어찌하여 제 고통은 끝이 없고
제 상처는 치유를 마다하고 깊어만 갑니까?
당신께서는 저에게 가짜 시냇물처럼,
믿을 수 없는 물처럼 되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돌아오려고 하면 나도 너를 돌아오게 하여
내 앞에 설 수 있게 하리라.
네가 쓸모없는 말을 삼가고 값진 말을 하면                   
너는 나의 대변인이 되리라.
그들이 너에게 돌아올망정                    
네가 그들에게 돌아가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이 백성에게 맞서
내가 너를 요새의 청동 벽으로 만들어 주리라.
그들이 너를 대적하여 싸움을 걸겠지만                        
너를 이겨 내지 못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하고 건져 낼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를 악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 내고
무도한 자들의 손아귀에서 구출해 내리라."                  
 
 

댓글 2

  • 2009년 4월 11일 오전 11:38

    내가 너를 건져 내고, 구출해 내리라.

  • 2009년 4월 12일 오후 10:58

    그 말씀이 제게 기쁨이 되고 제 마음에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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