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의 비참한 결과
네 머리카락을 잘라 내던져라.
벌거벗은 언덕 위에서 애가를 높이 불러라.
주님께서는 당신 진노를 일으키게 한
이 세대를 내치고 버리셨다.
참으로 유다 자손들이 내가 보기에 악을 저질렀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역겨운 것들을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들여놓아 그 집을 더렵혔다.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 에 토펫의 산당을 세우고 저희 아들딸들을 불에 살라 바쳤는데, 이는 내가 명령한 적도 없고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오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그곳이 더 이상 토펫이나 벤 힌놈이 아니라 '살육의 골짜기'라 불릴 것이다. 그들이 묻힐곳이 없어서 토펫에 시체를 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백성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 밥이 되어도 그것들을 쫓아내는 자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환호성과 즐거움에 찬 목소리와 신랑 신부의 목소리를 멈추게 하리니 그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ㅡ 주님의 말씀이다. ㅡ 사람들이 유다 임금들의 뼈와 그 제후들의 뼈, 사제들의 뼈와 예언자들의 뼈, 예루살렘 주민들의 뼈를 그들의 무덤에서 꺼낼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뼈는 그들이 사랑하고 섬기고 따라가고 붙좇으며 예배했던 해와 달과 하늘의 모든 군대 앞에서 흩어져, 다시는 거두어지거나 묻히지 못하고 땅 위에서 거름이 될 것이다.
내가 이 사악한 족속을 몰아낸 곳곳에서, 그 족속의 남은 자들은 모두 죽음을 삶보다 더 낫게 여길 것이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비길데 없는 완고함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
ㅡ 주님께서 쓰러지면 다시 일어서지 않느냐?
누구나 빗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이 예루살렘 백성은
한번 빗나가면 배반을 고집하느냐?
그들은 거짓에 사로잡혀
돌아오기를 마다한다.
내가 귀담아들어 보았으나
그들은 바른말을 하지 않고
아무도 " 내가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 하며
자신의 악행을 뉘우치지 않는다.
모두 제 길로 돌아서니
싸움터로 내닫는 말과도 같다.
하늘을 나는 황새도
제철을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도
때맞춰 돌아오는데
내 백성은
주님의 법을 알지 못하는구나.
거짓돤 말과 주님의 말씀
그런데도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롭고
주님의 가르침이 우리와 함께 있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이냐?
사실은 서기관들의 거짓 철필이
거짓을 만들어 낸 것이다.
지혜롭다는 자들이 수치를 당하고
당황해하며 사로잡히게 되리라.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했으니
이제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