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며칠째 많이 덥다~!^^
여름야영 다녀와서 시간이 꽤 흘렀네..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
가족들끼리도 휴가 다녀오고 했겠다. ^^
대장님이 야영장에서 소근소근 이야기 했었지만 여름야영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던 대원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인사하려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어.
사랑하는 검은돌 대원들~~
대장님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대장님의 학교제자들보다도 먼저 만났던 것이 검은돌 대원들이었어.
대학 4년 내내, 장애를 가지고 있어 발달이 많이 더딘 친구들을 보아오다가 우리 검은돌 친구들을 만나니
나는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고, 재잘재잘 떠들수 있는 너희들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 너무도 감사했고 행복했단다.^^
그렇게 시작한게 4년을 넘어섰고, 대장님의 집은 잠실5동에서 쌍문동으로.. 또 쌍문동에서 수유동으로 계속 이동을 했지만, 늘 흑석동에 사는 사람같은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단다.
흑석동이 내겐 고향같은 곳이 되어버린 것 같아.
시간에 비해서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았어.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우리 대원들에게 행복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
여러가지 상황과 대장님이 해야 할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되어 검은돌 대장의 자리를 내려놓으려 하는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어.
고민끝에 대집회에 자주 빠지게 되고, 야영도 함께 못가는 일이 많아지고 하게 되어 우리 대원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는 것보다는 내려 놓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어.
그래서 이제는 정말로 인사를 하게 된거야.
사랑하는 대원들..
살면서 검은돌 스카우트가 늘 마음에서 떠나지 못할 것 같아.
우리 대원들이 많이 컸을 때 다시 한번 모여 함께 야영을 하는 시간을 꿈꾸어 볼께..
그때 우리 다시 만나 서로 얼마나 멋있어 졌는지.. 얼마나 훌륭해졌는지...
아니다. 얼만큼 더 멋진지, 덜 멋진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얼마나 행복한 청년이 되었는지 자랑해줄 수 있지? ^^
내게 너희들 하나하나는 모두다 보물같은 존재였는데
지난 시간동안 나는 어떤 대장이었을까?
자주 보지 못해 슬프다고 보내준 작은 문자메쎄지들,
서툰글씨로 전화번호 받아적던 모습들..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했단다.
내게 너희들이 있어서 너무도 행복해...
우리 늘 행복하자. ^^ 사랑해~!
직접 인사하지 못하고 이렇게 홈페이지 통해서 인사하게 되는 대원들에게는 더 많이 미안하고.....
늘 건강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