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란 무엇인가?

1999. 1. 15. 오전 6:04:27

글자

World-Wide Web(이하 WWW)을 공식적으로는 "wide-area hypermedia information retrieval initiative aiming to give universal access to a large universe of documents"라고 표현한다. WWW project는 컴퓨터 네트워크에 물려있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미디어에 손쉽고 일관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Web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를 사용하며, Web project는 사용자들이 정보를 보고 만드는 방식을 바꾸어주는데, 최초의 진정한 global hypermedia network를 만든 것이다. <Entering the World-Wide Web: A Guide to Cyberspace>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정의는 현재 상황에 대한 그리 정확한 설명이 아니다. 서로 다른 플랫폼과 도구(여기서는 WWW Browser; User Agent)에서 동일한 접근 방식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 다른 환경과 도구에서 일관된 접근 방식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렇지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다. 급격하고 놀라운 발전을 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WWW의 정신과 신기술 적용을 어떻게 조화를 시키는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웹 컨텐트 혹은 웹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같은 웹 페이지가 각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인다는 문제에서부터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지 까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늘어났다는 얘기이다. 굳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웹 페이지를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지적에 수긍을 하지 않을 수 없다.

 

WWW 철학이라고 할까?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하여 WWW의 Maestro인 Tim Berners-Lee(W3C Director)는 우리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하였다.

 

웹 페이지에 "이 페이지는 어떤 브라우저에서 가장 잘 보입니다."라고 쓰는 사람은 웹이 등장하기 이전의 불행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른 컴퓨터나 워드 프로세서, 혹은 다른 네트워크상에서 작성된 문서를 읽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때를 말합니다.

 

W3C에서는 특정 플랫폼의 특정 브라우저에 맞추어서 HTML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회사와 버전의 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잊지 말라고 덧붙이고 있다.

 

WWW의 원래의 목적과 그 가치를 우리는 너무나 쉽게 잊고 있다. 진정한 WWW의 철학이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WWW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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