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라는 것이 무언지 자꾸만 회의가 오네요. 그동안 한참 팔팔하고 젊은(어린) 나이를
성당에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보냈습니다. 모든것들이 성당과 연결이 되어있었고, 어디를
놀러가도 성당에서 가는거였고, 친구들도 대부분이 성당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런것들이
지금 왜이리 후회(?)라고 해야 할까요? 자꾸만 뭔가를 뺏긴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잃은것도 많지만 얻은것도 많지요. 아니 어쩜 얻은게 더 많을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현재 나의 모습은요 실망... 아니 슬럼프라고 해야 되나요? 암튼그래요.
봉사 말이 봉사지 사람 넘 힘들게 하는것 같아요.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하기엔 아마도
신앙심이 부족한가봐요. 아니 애초에 그런건 없었다는 생각마저 하네요. 그저 어딘가에
이끌려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된것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은 야그하죠. 거절못하는
나의 성격때문이라고...
지금 제가 이런 글을 남기는건... 지금 맘적으로 넘 기분나빠서요. 제가 또 욕 비슷한걸
먹었잖습니까. 저희 본당에서요. 가뜩이나 흔들리고 있는나는 어찌 대처를 해야할지
몰겄네요.
휴우!!! 원인도 모르는 열분들앞에서 괜히 하소연 함 해봅니다. 에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