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 부끄러운 키보드 놀림

2001. 10. 31. 오후 4:56:21

글자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터에 글을 남긴다.

한 때 잘해보자고 혜화동 민토에 모여 의기투합한 젊은이들이 뿔뿔히 흩어진지도 어언 1년이 넘어가는것 같다.

그 때 뿔뿔이 흩어질 때 가장 이바지(?) 한 것이 나라고 생각하니 정말 부끄러워 다시는 터에 못 들어올 것 같았다.

그렇게 조용히 터를 떠나 있다가 무슨 변덕인지, 아님 무슨 조화속인지..

오늘 갑자기 들어오고 싶어 들어와 보니 재민이의 글이 나열되어 있었다...

정말 재민이한테 미안하고 면목이 없어지면서 키보드 놀리는 것이 부끄러워졌다.

 

날씨가 유난히 흐린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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