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한 석봉과 어머니

2006. 10. 7. 오후 9:39:48

글자

  한석봉과 어머니(신판)


1)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어서 불을 꺼 보아라

   한석봉 : 글을 써 보일까요?

   어머니: 글은 무슨... 잠이나 자자꾸나

     ----- 피곤한 어머니 -----


 2)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언제 나갔었냐?!

     ----- 무관심한 어머니 -----


3)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석봉아 미안하다. 이제 너의 이름은 이석봉이다.

    ----- 바람둥이 어머니 -----

4)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래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고 떡을 썰어라 난 글을 쓸테니 

   한석봉 : 어머니 바꼈사옵니다.

    ----- 사오정 어머니 -----


5)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써 보도록 하거라

   한석봉 : 불을 꺼야 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 손 베면 네가 책임 질래?

    ----- 겁 많은 어머니 -----


6)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자 그렇다면 난 떡을 썰테니 넌 물을 올려라.

    ----- 배 고픈 어머니 -----


7)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아니 벌써 돌아 오다니 그렇다면 시험을 해 보자꾸나. 
               불을 끄거라. 난 떡을 썰테니 넌 글을 쓰도록 하여라.

   잠시후.....

   한석봉 : 어머니 정말 대단 하십니다!!!

   어머니 : 우핫핫 당연하지!!!

   ----- 미리 썰어 놓은 떡을 바꿔 치기한 어머니 -----


8)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어머 누구신가요?!

   ----- 집 잘못 찾아온 한석봉 -----


9)
   한석봉 : 어머니 제가 돌아 왔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불을 끄거라.

   한석봉 : 어머니는 떡을 쓰시고 저는 글을 쓰라 이거죠?

   어머니 : 그걸 어떻게 알았느냐!

   한석봉 : 이미 책에서 읽었사옵니다.

   어머니 : 그렇다면 알아서 나가거라.

   ----- 잘난척 하다 글 도 못 써보고 쪄겨난 한석봉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재미있는 삶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