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의 질문

2011. 1. 4. 오후 3:38:39

글자
      새해 아침의 질문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과 길을 걸으라면 누구와 함께 걷겠습니까?
      마음속에 그려보세요....
      혹시 은밀한 데이트를 상상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이 세상에서 단 하루만 살라고 하면 그날을 어떻게 보내겠습니까?
      글쎄요...지금 생각좀 해보세요...꽤나 어렵네요. 이 세상에서 단 한사람만 사랑하라면 누구를 사랑하겠습니까?
      그거야 당연히....함께 사는 그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까?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단어만 가슴에 품으라면 어떤 단어를 품겠습니까?
      사랑, 행복, 평화, 부모, 효도, 하느님, 돈, 여자, 술, 권력,......
      이 중에 없는 것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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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단 한마디만 하라고 하면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사랑합니다...돈이 필요합니다...삶이 무겁습니다...죄인입니다.
      무엇을 생각하셨나요? 이 세상에서 단 하나의 물건을 가지라면 어떤 것을 갖겠습니까?
      생각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겠군요...혹시
      이웃집 벤츠를 속으로 탐내지는 않으셨나요?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을 읽으라면 어떤 책을 읽겠습니까?
      법구경, 삼국지, 성경, 조정래 태백산맥,박경리 토지, 이문열 삼국지...
      평소 책을 가까이해본적이 별루 없나요?
      그런 책을 못 만나셨다구요?
      당신의 지혜는 주로 어디서 터득해왔는지 돌아보세요...
      혹시 연예가통신, 웃찾사 같은 곳은 아니겠죠? 이 세상에서 단 한편의 글을 쓰라고 하면 어떤 내용의 글을 쓰겠습니까?
      시집인가요, 자서전일수도 있고, 무용담도 있지요...
      드라마틱한 사랑얘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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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 일만 하라고 하면 어떤 일을 하겠습니까?
      참으로 짖궂은 질문입니다....
      먹으면 싸야되는 생리행위도 하나로 이루어진 것이 없는데
      먹기만, 싸기만할까요..사랑만 할까요.노래만 할까요. 이 세상에서 단 한 송의 꽃을 꽃병에 꽂으라면 어떤 꽃을 꽂겠습니까?
      이건 분명 본인 취향과 선호도를 묻는 문제니까
      큰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네여^^ 이 세상에서 단 한번만 웃으라고 하면 언제 웃겠습니까?
      웃을 일이 적은 사람은 답하기가 궁색할 것입니다...
      참으로 고민해봐도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만 울라고 하면 어느 때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그 중에 비교적 쉬운 선택가능한 질문이군요... 이 세상에서 단 한 계절만 살라고 하면 어느 계절에 살겠습니까?
      이 역시 선호도가 명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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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서 단 한 곳만 찾아가라고 하면 어디를 찾아가겠습니까?
      왜 찾아가야 하는지 묻지는 마세요...
      당신이 평소에 무의식적으로 가고 싶었던 곳...
      초등학교 은사님댁이든, 첫사랑 연인의 사는 모습이든
      분명한 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이 세상에서 단 한 장면의 자연을 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을 바라보겠습니까?
      노을지는 석양, 일출, 낙엽지는 가을, 시골 툇마루에서 바라보는
      주렁주렁 매달린 담장의 호박은 어떻하신지요? 이 세상에서 단 한가지 소원을 기도하라면 어떤 기도를 하겠습니까?
      건강, 행복, 개인입니까? 가족입니까?
      아님 헤어진 옛 연인의 행복인가요?
      사랑은 아픔이고 괴로움이며, 고약한 것입니다....
      만약 그 한가지 소원이
      용서와 화해와 평화일수 있다면 ...넓은 마음입니다.
      정용철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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