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면 소탈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속됨을 고칠 수 있고, 통달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편벽됨을 깨뜨릴 수 있고, 박식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고루함을 바로잡을 수 있고, 인품이 높은 친구를 만나면, 나의 타락한 속기를 떨쳐 버릴 수 있고, 차분한 친구를 만나면, 나의 경망스러움을 다스릴 수 있고, 욕심 없이 깨끗하게 사는 친구를 만나면, 사치스러워지려는 나의 허영심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 《글/신흠(1566-1628)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조선 시대 4대 문장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