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2011. 6. 20. 오전 10:39:03

글자
단원 여러분..
날로 성가소리가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어제 주일 미사도 몇 곡은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참다운 성가대의 소리에는
  1. 하느님께 대한 겸손함과 
  2. 신자들의 마음을 영성적으로 묶어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1. 영성적으로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야 하고
  2. 음악적으로 겸손한 일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음악적으로 겸손한 일치란 무엇일까요?
우리 모두 이것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보는 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우선 한가지 숙제를 드립니다.
수요일 연습때까지..
거울을 보면서 노래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한두곡만 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많은 시간을 진지하게 ..

거울속에서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이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나의 모습, 곧 하느님의 모습임을 인지해 보십시오.
노래하는 나의 모습에 거룩함과 기쁨과 평화가 보이는지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필요없는 군더더기 힘이 들어가 있는 곳은 없는지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자체로도 아마 훌륭한 선생님이 될 것입니다.

댓글 6

  • 2011년 6월 20일 오전 11:56

    넵~! 겸손한 마음으로 아주 열심히 숙제해보면서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 2011년 6월 20일 오후 9:53

    인간에 대한 믿음...믿으시면 이루어질듯..그것이 예수님의 마음

  • 2011년 6월 20일 오후 10:43

    사람만이 희망입죠....!

  • 2011년 6월 23일 오후 12:05

    거울에 기쁨과 평화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겸손과 노력은 더많이 더오래 해야할 숙제였습니다...

  • 2011년 6월 24일 오후 12:11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전례헌장에 명시되어 있듯이 성가대의 목적(역할)은 하느님의 영광을 높이는 것과 신자들의 성화를 돕는 것입니다. 원론적인 얘기처럼 무감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제가 위에 얘기한 두가지가 성가단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이는 '기쁘게 하면 되는 거지' 또 어떤 이는 '열심히만 하면 되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것은 중심을 잃은 성가일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가 우리에겐 다 필요하지요

  • 2011년 6월 24일 오후 12:24

    음악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이미 오래 전에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찾아내고 다듬어서 그 분께 돌려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주셨던 그 순수한 모습을 다시 찾기 위해 우리는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구요. 제가 원하는 소리가 어떤 것인지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