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우연
작은 우연이 일생을 결정하기도 한다.
인간은 유리알처럼 맑게 성실하고
무관심하게 살기에는
슬픔, 약함, 그리움, 향수를
너무 많이 그의 영혼속에 담고있다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않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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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말 너무도 약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글에 나오듯이
우리의 영혼속에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기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작은 우연도 쉽게 놓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작은 우연에 쉽게 상처 입기도 합니다.
그것이 작은 것이라고 깨닫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 쉽게 아물지도 않습니다.
가끔은 별 것 아닌 일이라 생각하기 쉬운 일에도,
거기에 얽매어 헤메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더욱 더 맑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으며,
너무 많은 것을 영혼에 담고 있기에 그런것은 아닌지...
그러한 맑고 순수한 영혼에 스스로 또 상처를 내기 때문에
더 더욱 쉽게 아물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염주나 묵주들 중에 마구 찌그러지고,
울툴불퉁한 구슬들이 있듯이 우리가 함께하면,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믿음을 주는 것처럼
약하고 상처입은 아픔을 나누며, 함께 나아가면
크나큰 기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