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 안에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2004. 7. 5. 오후 11: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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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던지 활동을 할 때는 마음이 평온하고 모든 사람들 사랑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가도 성당밖으로 나와 일상으로 돌아가면 미워하고 저주하고 싶은 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나와 믿음이 다르거나 가치관이 다른 사람, 특히 사회나 정치를 보는 시각이 다른 이들을 만나서는 대화의 초장부터 나와 다름을 강하게 느끼고 마음을 닫게 됩니다.

김성배신부님의 아래 글을 묵상하며 "주님! 제 안에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퍼온글: 김성배신부님의 "영원의 길목에서">

 

죽음이란 하느님과 인간사이에 영원한 혼인예식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사는 우리의 일생은 하느님과의 영원한 혼인을 준비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주어진 모든 시간들. 그 안에서 겪는 모든 사건들.수행해야 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서 하느님과의 혼인을 준비하는 것이다.

 

하늘나라는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과 일생을 통해 하느님과 결합할 자격을 갖춘 사람의 영혼이 영원히 갈라질 수 없는 혼인으로 결합되는 것이다.

 

반면에 일생을 통해서 하느님과 결합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영혼은 "하늘나라의 바깥 어두운 곳으로 추방되고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된다".

 

사람을 하느님과 갈라서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 죄 뿐이다.  죄는 인간을 하느님과 갈라놓고 사람들 사이도 서로 갈라놓는다.

죄는 본질적으로 사랑을 거부하는 행동이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거부하거나 사람에 대한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 죄다.

 

우리 안에 사랑이 있으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이고 우리 안에 사랑이 없으면 하느님께서 우리를 떠난신 것이다. 사랑을 지닌 영혼만이 사랑이신 하느님가 결합할 수 있다.

사랑으로 살지 않은 모든 시간은 잃어버린 시간이고 사랑으로 하지 않은 모든 행동은 무가치한 행동이다.

댓글 1

  • 2004년 7월 16일 오전 10:17

    죽임이 하느님과의 혼인예식이라는 신부님의 말씀 꼭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