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가 발족된 지 이제 겨우 10개월 째입니다.
그 동안 비누방울 굴리듯 조심조심 노심초사하고 순수한 열정 만을 갖기를 고대해 온 단원 중의 한 사람입니다.
각자 살아온 방식, 신앙관과 활동영역이 다른 분 들이고 특히 개성이 강한 성가대는 바람잘 날이 없습니다.
바람잘 날 없는 이유 몇가지
1. 우선 기본적으로 노래를 주변사람보다 잘한다는 (?) 분 들의 모임임.
2. 매주 두번씩이나 만나면서 그것도 혼성인 본당 유일의 단체임.
3. 자칫 성가가 힘들어 타단체에 관심이 적을 때 질투의 대상이 됨.
4. 미녀 미남이 많음.(?)
5. 말이 많음.
이 힘든 성가대를 매번 총회 때 마다 서로 임원이 안되려고 애를 많이 써왔습니다.이번에는 틀리겠지만
다행히 현 임원진이 열정을 갖고 애쓰는 것은 너무나 고마운 일입니다..
모두 한번 씩은 임원을 해봐야 그 고충을 더 이해 하겠지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믿음과 협조로 현 임원진을 도와 자기표현 보다는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지혜롭고 너그러운 그라시아성가대원이 되어 뿌듯한 자긍심이 생기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