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꽃다발을 성모님께

2007. 5. 28. 오후 9:33:21

글자

 

<장미의 꽃다발 성모님께> ... 윤경재 



언제나 당신 앞에 서면

몸 감추고 숨쉬기조차 힘겨워

말더듬이 되고 손끝은 떨립니다


내게 눈길 한 번 돌려주실까

맘에도 없는 주절거림

털구멍마저 파문을 일으킵니다


뽐내지도 유혹하지도 않으셨지만

옷자락에라도 스치면 좋을까

살며시 다가갑니다


당신의 이름은

제 입안에서 향기로 번져

제 몸을 달뜨게 합니다


어떤 꽃으로 당신 발밑을 꾸며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님의 아름다움에 견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신 앞에 무릎을 꿇으며 다가갑니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그 모습 그려봅니다


가만히 소리 내어 불러 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매괴의 어머니 천주의 어머니.



 




 




 




 




 




 




 




 




 

 

 
 

댓글 3

  • 2007년 5월 28일 오후 9:51

    뽐 내지 않는옷자락에 스처보았으면~~^^*

  • 2007년 5월 28일 오후 9:55

    서기님 너무수고가 많으3~~^^*

  • 2007년 6월 2일 오후 10:19

    성모님께 올린 촛불의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려요.

성모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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