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 상권
열왕기는 임금들에 의해 통치된 이스라엘 백성의 긴 역사를 다루면서 ‘하느님과 맺었던 관계’에 대해 일깨워 줍니다. 다윗의 통일 왕국은 솔로몬 이후 남과 북으로 분열되어, 다윗 왕조는 유다와 벤야민 지역에 남 유다 왕국으로 남았고, 그 외의 지역들은 북 이스라엘 왕국이 통치하였습니다. 북 왕국은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하였으며, 남 왕국은 기원전 587년 바빌론에 의해 멸망하였습니다. 하느님께 충실했던 선한 임금에 대해서는 방대하고 장황한 기록을, 불충실했던 악한 임금에 대해서는 몇 구절로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예언자들의 등장과 그들에 관한 이야기는 임금들과 동시대에 속했다는 점과 더불어 예언자들의 임금들과 백성을 위한 중개 역할을 알려 줍니다.
열왕기 상권의 내용
열왕기 상권 1-11장(기원전 961-922년) : 다윗의 통치 말년과 경건하고 지혜로운 솔로몬의 통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솔로몬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열왕기 상권 12장-열왕기 하권 17장(기원전 922-722년) : 왕국의 분열에서 북 왕국 이스라엘의 멸망까지의 역사를 보여 줍니다. 솔로몬이 죽자, 남쪽에는 르하브암이, 북쪽에는 예로보암이 각각 왕위에 오른 이후의 여러 임금들의 통치 내용이 열거됩니다. 아울러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명 실현을 보여 줍니다.
<허영엽(마티아)신부님의 소공동체길잡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