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3월11일- 주께서 모세에게 완전히 계시하시다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2026. 3. 12. 오후 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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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33,7-11. 18-23; 34,5-9. 29-35)

주께서 모세에게 완전히 계시하시다

그 무렵 33,7 모세는 장막을 거두어 가지고 진지 밖으로 나가 진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그것을 치곤 하였다. 모세는 그것을 만남의 장막이라 불렀다. 주님께 여쭈어 볼 일이 생기면 누구든지 진지 밖에 있는 만남의 장막으로 나가야 했다. 8 모세가 장막으로 행차할 때마다 모든 백성은 자기 천막 앞에 서서 모세가 장막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 뒤를 지켜 보곤 하였다. 9 모세가 장막에 들어서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장막 문간에 섰고 주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10 구름 기둥이 장막 문간에 서 있는 것을 바라보면, 모든 백성은 각기 자기 천막 문간에 일어섰다가 엎드려야 했다. 11 주께서는 마치 친구끼리 말을 주고받듯이 얼굴을 마주 대시고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 모세가 진지로 돌아온 뒤에도 모세의 젊은 시종인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은 장막을 떠나지 않았다.

18 모세가 “당신의 존엄하신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자 19 주께서 대답하셨다. “내 모든 선한 모습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며, 주님이라는 이름을 너에게 선포하리라. 나는 돌보고 싶은 자는 돌보아 주고, 가엾이 여기고 싶은 자는 가엾이 여긴다.” 20 그리고 다시 말씀하셨다. “그러나 나의 얼굴만은 보지 못한다. 나를 보고 나서 사는 사람이 없다.” 21 주께서 이르셨다. “여기 내 옆에 있는 바위 위에 서 있어라. 22 내 존엄한 모습이 지나갈 때, 너를 이 바위굴에 집어 넣고 내가 다 지나가기까지 너를 내 손바닥으로 가리리라. 23 내가 손바닥을 떼면, 내 얼굴은 보지 못하겠지만 내 뒷 모습만은 볼 수 있으리라.”

34,5 그때 주께서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모세 옆에 서시어 주님이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께서 그의 앞을 지나가시며 외치셨다. “나는 주님이다. 주님이다. 자비와 은총의 신이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아니하고 사랑과 진실이 넘치는 신이다. 7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사랑을 베푸는 신, 거슬러 반항하고 실수하는 죄를 용서해 주는 신이다. 그렇다고 벌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조상이 거스르는 죄를 아들 손자들을 거쳐 삼사 대까지 벌한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엎드려 예배하고 9 아뢰었다. “주여,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드셨으면, 부디 주께서 우리와 동행해 주십시오. 이 백성이 고집이 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저지른 죄와 실수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길이 당신의 것으로 삼아 주십시오.”

29 모세는 시나이산에서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올 때 모세의 손에는 증거 판 두 개가 들려 있었다. 그런데 모세는 주님과 대화하는 동안에 자기 얼굴의 살결이 빛나게 된 것을 모르고 있었다. 30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쳐다보니 그의 얼굴 살결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으므로 모두들 두려워하여 가까이 가지 못하였다. 31 모세는 아론과 회중의 모든 지도자들을 불렀다. 그들이 자기 앞에 나아오자 모세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32 그 뒤에야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나아왔다. 모세는 그들에게 주께서 시나이산에서 주신 계명을 모두 전하여 주었다.

33 모세는 할 말을 다 하고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다. 34 모세는 주님과 대화하기 위하여 그의 앞으로 나아갈 때 수건을 벗고는 나올 때까지 쓰지 않았다. 모세는 하느님께 받은 명령을 나오는 길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였다. 35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쳐다보면 그 얼굴 살결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주님과 대화하기 위하여 들어갈 때까지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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