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3월4일-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다. 아말렉을 쳐부수다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

2026. 3. 4. 오후 2:27:47

글자

출애굽기에 의한 독서(17,1-16)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다. 아말렉을 쳐부수다

그 무렵 1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씬 광야를 떠나 주님의 지시대로 진지를 옮겨 가면서 전진하였다. 르비딤에 이르러 먹을 물이 없는 것을 보고, 2 백성들은 모세에게 먹을 물을 내라고 들이대었다. 모세가 “어찌하여 나에게 대드느냐? 어찌하여 주님을 시험하느냐?” 하고 말했지만, 3 백성들은 당장 목이 말라 견딜 수 없었으므로 모세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 내왔느냐? 자식들과 가축들과 함께 목말라 죽게 할 작정이냐?”

4 모세가 주님께 부르짖었다. “이 백성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당장 저를 돌로 쳐죽일 것만 같습니다.” 5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이 백성보다 앞서 오너라. 나일강을 치던 너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오너라. 6 내가 호렙의 바위 옆에서 네 앞에 나타나리라. 네가 그 바위를 치면, 물이 터져 나와 이 백성이 마시게 되리라.”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이 지켜 보는 앞에서 그대로 하였다. 7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대들었다고 해서 이 고장 이름을 므리바라고도 하고 “주께서 우리 가운데 계신가 안 계신가?” 하며 주님을 시험했다고 해서 마싸아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8 아말렉 사람들이 몰려와 르비딤에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움을 벌였다.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다. “장정을 뽑아서 내일 아말렉과 싸우러 나가시오. 나는 하느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산꼭대기에 서 있겠소.” 10 여호수아는 모세가 지시하는 대로 아말렉과 싸우러 나갔다. 모세와 아론과 후르는 언덕 위에 올라가 있었다. 11 모세가 팔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가 팔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 12 모세의 팔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갖다 놓고 모세를 그 위에 앉히고 아론과 후르는 모세의 팔을 좌우에서 각각 붙들어 떠받치니 해가 질 때까지 그의 팔은 처지지 않게 되었다. 13 그래서 여호수아는 아말렉과 그 백성을 칼로 쳐 이겼다. 14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일을 책에 기록하여 후세에 남겨 두어라. 그리고 내가, 아무도 아말렉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늘 아래에서 전멸시키겠다고 여호수아에게 똑똑히 일러주어라.”

15 모세는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야훼 니씨(주님은 나의 깃발)라고 이름을 붙이고 16 “주님의 사령기를 향해 손을 들자. 주께서 대대로 아말렉과 싸워 주시리라.” 하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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