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2월10일-그리스도교적 동정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

2026. 2. 10. 오전 10:18:37

글자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7,25-40)

그리스도교적 동정

형제 여러분, 25 미혼 남녀에 관해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지시하신 바가 없으므로 내 의견을 말하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자비를 입은 사람이므로 내 말을 믿어도 좋습니다. 26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재난을 생각한다면 남자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7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와 헤어지려고 하지 말고 아내가 없는 사람은 아내를 얻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28 그러나 남자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거나 처녀가 결혼한다고 해서 죄를 짓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결혼한 사람들은 세상 고통에 시달릴 터이므로 여러분을 아끼는 마음에서 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29 형제 여러분, 내 말을 명심하여 들으십시오.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는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살고 30 슬픔이 있는 사람은 슬픔이 없는 사람처럼 지내고 기쁜 일이 있는 사람은 기쁜 일이 없는 사람처럼 살고 물건을 산 사람은 그 물건이 자기 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고 31 세상과 거래를 하는 사람은 세상과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은 사라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2 나는 여러분이 근심 걱정을 모르고 살기를 바랍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는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33 결혼한 남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아내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쓰게 되어 34 마음이 갈라집니다. 남편이 없는 여자나 처녀는 어떻게 하면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주님의 일에 마음을 쓰지만 남편이 있는 여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 남편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일에 마음을 씁니다. 35 나는 여러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이 말을 합니다. 여러분을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이 아름답게 살며 딴 생각 없이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려는 것입니다.

36 어떤 사람이 욕정을 억제할 수 없어서 자기 약혼녀와 한 약속을 어겨야 할 경우 그 약혼녀에 대해서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어쩔 수 없을 때는 원하는 대로 그와 결혼하십시오. 그래도 죄가 되지 않습니다. 37 그러나 그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고도 자기 생각을 다스릴 힘이 있어서 자기 약혼녀를 그대로 두기로 결심한다면 그것은 잘하는 일입니다. 38 이와 같이 자기 약혼녀와 결혼하는 것도 잘하는 일이지만 결혼하지 않는 것이 더 잘하는 일입니다.

39 아내는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은 남편에게 매이지만 남편이 죽으면 자기가 원하는 남자와 결혼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꼭 교우하고만 결혼해야 합니다. 40 그리고 이것은 내 의견입니다마는 과부는 과부로 혼자 지내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나에게도 하느님의 성령이 계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6년2월11일- 율법의 목적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6.02.11조회 11그는 더 많이 사랑했기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의 ‘대화집’에서]26.02.10조회 132026년2월10일-그리스도교적 동정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2.10조회 10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써 성서를 온전히 이해하게 됩니다 [성 보나벤투라 주교의 담화에서]26.02.09조회 102026년2월9일- 바오로의 소명과 사도적 사명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9조회 10하느님의 은총을 깨달읍시다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갈라디아서 주해’에서]26.02.08조회 122026년2월8일-바오로가 전한 복음 [사도 바오로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시작]26.02.08조회 9인간 활동의 규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현대 세계의 사목 헌장’에서]26.02.07조회 122026년2월7일- 권고와 훈계 [사도 바오로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7조회 12너희는 나의 증인이 되리라[동시대의 저자가 쓴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의 순교 순교자들의 순교 사기’에서 ]26.02.07조회 92026년2월6일- 아무것도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사도 바오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7조회 10온갖 선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 [시칠리아의 성 메토디오 주교의 성녀 아가타에 대한 강론에서]26.02.05조회 102026년2월5일-환난 중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5조회 9영혼의 미각을 통하여 영의 분별력을 얻게 됩니다 [포티케의 디아도쿠스 주교의 ‘영적 완성’에서]26.02.04조회 102026년2월4일- 빛의 자녀를 위한 생활 양식 [사도 바오로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4조회 9그리스도 안에 부활의 첫 열매들 [성 이레네오 주교의 ‘이단자를 거슬러’에서]26.02.03조회 92026년2월3일- 거룩한 생활과 부활의 희망 [사도 바오로가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2.03조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