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월22일-백성의 죄와 모세의 기도[신명기에 의한 독서]

2026. 1. 22. 오전 9:57:20

글자

신명기에 의한 독서(9,7-21. 25-29)

백성의 죄와 모세의 기도

그 무렵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7 “너희가 광야에서 얼마나 너희 주 하느님의 속을 썩여 드렸던가 명심하고 잊지 마라. 너희가 이집트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너희는 주님께 거역하기만 했다. 8 너희는 호렙에서 이미 주님의 속을 썩여드렸다. 그래서 주께서는 화가 나시어 너희를 없애 버리려고 하셨다. 9 마침 그때 나는 주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 조문을 새긴 돌 판을 받으려고 그 산에 올라가 있었다. 나는 거기에 머물러 사십 일 동안 줄곧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다. 10 그때 주께서 나에게 두 돌 판을 주셨는데 거기에는 하느님께서 손수 손가락으로 쓰신 글이 적혀 있었고 대회가 열리던 날 주께서 그 산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11 사십 일이 지난 다음 주께서 나에게 계약 조문을 새긴 돌판 두 개를 주셨다. 12 그리고는 이렇게 이르셨다. ‘일어나 여기에서 당장 내려가거라. 네가 이집트에서 구출한 네 백성이 저렇게 못된 짓을 하고 있구나. 내가 명령한 길을 저렇게도 쉽사리 버리고 우상을 부어 만들다니.’ 13 주께서 또 나에게 이르셨다. ‘저 백성이 얼마나 고집이 센가를 내가 이제 알았다. 14 말리지 마라. 내가 저들을 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 이름이 사라지게 하리라. 그리고 저들보다 강하고 많은 민족을 너에게서 일으키리라.’

15 내가 발길을 돌려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은 불타고 있었다. 나는 두 손으로 계약 조문이 새겨진 두 돌 판을 들고 있었다. 16 그런데 내가 바라보니 너희는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 놓고 너희 주 하느님께 못할 짓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도 쉽사리 주께서 분부하신 길을 버릴 수 있었느냐? 17 내가 그 판 두 개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 내던져서 부수어 버리는 것을 너희는 똑똑히 보았다. 18 나는 전과 같이 다시 사십 일간 식음을 전폐하고 주님 앞에 엎드려 있어야 했다.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이었다. 너희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여 속을 썩여 드렸기 때문이었다. 19 주께서 너희에게 크게 노하시어 마침내 너희를 없애 버리실 것 같아 나는 두려웠었다. 그러나 주께서는 다시 한 번 나의 애원을 들어주셨다.

20 주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화를 내시어 그를 없애 버리려고 하셨는데, 나는 그때 아론을 위해서도 빌어야 했다. 21 너희의 범죄 행위 곧 너희가 만든 그 송아지를 나는 불에 넣어 녹여서 산산이 부수고 가루를 내어 그 산의 개울에 흘려 보냈다.

25 주께서는 너희를 없애 버리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주님 앞에 사십 일간 밤낮으로 엎드려 있으면서 26 이렇게 빌었다. ‘나의 주 하느님! 주께서는 크신 힘으로 이 백성을 건져내시고 주의 것으로 삼지 않으셨습니까? 그러하오니 이 백성을 멸망시키지 마소서. 주께서는 이 백성을 강한 손으로 구출해 내시지 않으셨습니까? 27 주의 종이었던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을 생각해서라도 이 백성이 고집이 세고 바탕이 나빠서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습니다마는, 부디 못 보신 체해 주소서. 28 자칫하면 주께서 구출해 내시기 전에 우리가 살던 땅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약속해 놓고 약속한 땅에 저들을 데려가지 못하는 것을 보니 주님도 무능하구나, 또는 데려다가 광야에서 죽여 버리는 것을 보니 퍽이나 미웠던가 보군 - 하겠습니다. 29 어쨌든 그들은 주의 백성이 아닙니까? 주께서 당신의 것이라고 하여 몸소 팔을 뻗으시고 크신 힘으로 구출하신 백성이 아닙니까?"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묵상

목록 전체보기 →
2026년1월23일-하느님만을 따라야 한다[신명기에 의한 독서]26.01.23조회 11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살아 계시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루스페의 성 풀젠시우스 주교의 편지에서]26.01.22조회 112026년1월22일-백성의 죄와 모세의 기도[신명기에 의한 독서]26.01.22조회 10그는 고통받기에는 아직 너무 어렸으나 승리를 얻을 만큼 이미 성숙되어 있었습니다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동정녀들’에서]26.01.21조회 82026년1월21일- 환난 중에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납니다 [사도 바오로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에 의한 독서]26.01.21조회 7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누가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성 클레멘스 1세 교황의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6.01.20조회 112026년1월20일- 사랑의 법 [신명기에 의한 독서]26.01.20조회 9그리스도께 대한 신앙과 사랑 안에서[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26.01.19조회 122026년1월19일-모세가 백성들에게 한 설교[신명기에 의한 독서]26.01.19조회 8일치의 조화 안에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6.01.18조회 102026년1월18일- 모세가 모압에게 한 마지막 말씀 [신명기의 시작 ]26.01.18조회 8성 안토니오의 소명 [성 아타나시오 주교가 쓴 ‘성 안토니오의 생애’에서]26.01.17조회 92026년1월17일-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사도 바오로가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26.01.17조회 9말씀이신 주님을 통하여 만사에서 참으로 거룩한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성 아타나시오 주교의 ‘이방인을 거슬러’에서]26.01.16조회 82026년1월16일- 창조 안에서의 하느님의 영광 [집회서에 의한 독서]26.01.16조회 10아버지의 말씀께서는 만물을 꾸미시고 거기에 질서를 주시며 포용하십니다[성 아타나시오 주교의 ‘이방인을 거슬러’에서]26.01.15조회 82026년1월15일-피조물에서 나타나는 하느님의 영광[집회서에 의한 독서]26.01.15조회 7